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수준이 의심스럽다.
그렇게까지 막말을 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막말의 정도가 너무나 심해서 심히 유감이다.
“송장, 시체?, X 판?” 그것도 백령도 해병여단을 향해 가던 중에 대통령을 향해 그런 막말을 쏟아내다니 실망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

또 “PSI 참여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면 국지전이 일어난다는 여권의 논리는 국제정치의 기본을 모르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손학규지사가 진짜 PSI에 대해 제대로 알고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전쟁의 위험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신중하게 발언해야 한다. 

오늘 있었던 통외통위 국감에서 미 의회 조사국 및 공화당 정책위 보고서에도 “PSI가 남북간 전쟁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되어있는 자료가 공개되었다. 그정도의 자료는 인지하고 발언할 것을 충고한다.

엉뚱한 판단력으로 전쟁의 위기를 부추긴다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 
자신의 대권을 위해 한반도 평화를 침해하지 말라.

조금 오른 지지율이 다시 떨어지자 초조함 때문에 자기 무덤을 파고 있다는 견해가 많다. 그나마 한나라당 내 주자 중 국민이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는 후보이기에 제대로 된 생각, 제대로 된 발언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길 바란다. 

2006년 10월 27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