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우상호 대변인 현안(한미안보협의회, 개성공단 방문관련)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10월 21일(토) 11:35
▷ 장 소 : 중앙당 기자실


 


오늘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한미간 여러 안보현안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작통권 문제와 관련해서 2009년을 주장했던 미국과 2012년을 주장했던 한국 사이에 비교적 잘 절충된 안으로 정리됐다고 평가한다. 특히 최근 핵문제로 불거진 여러 가지 안보 위협으로 불안을 느끼시는 국민들을 고려해서 날짜를 특정하지 않고 양측 간에 이견을 일정하게 조율한 결과가 나온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북한 핵실험으로 인해 핵 억지력과 관련된 여러 논란에 대해서 한미간 핵우산의 보장에 대한 구체적 합의가 이뤄진 것 또한 국민들의 안보불안을 잠재우는 매우 중대한 합의사항으로 높이 평가한다.
이번 SCM 공동합의문을 통해서 한미간 안보에 관한 동맹관계가 더욱더 굳건해 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국민들은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해 신뢰하고 안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한나라당이 어제와 오늘, 개성방문시 있었던 해프닝과 관련해서 김근태 당의장의 의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것은 과도한 정치공세이며 본질을 벗어난 잘못된 주장이다. 어제 있었던 일은 잘 아시는 것처럼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2주년을 축하하는 점심 자리였다. 주최도 북측이 아니고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였다.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가 창립 2주년을 자축하는 자체 행사를 마련한 것에 대해서 당의장이 그 노고를 치하하고 축하하는 오찬 자리에서 여성 종업원의 강권에 의해 잠시 무대에 올라갔다 내려온 것을 가지고 마치 현란한  여흥을 즐긴 것처럼 묘사하는 것은 사실과도 다르며, 본질에 한참 벗어난 것이다.
물론 핵실험이 있었던 상황에서 국민들이 여러 가지 불안해하시는 현실을 잘 알고 있지만, 개성공단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소신, 그것도 현장에서 북측을 상대로 과감하게 ‘2차 핵실험이 있어서는 안 된다, 상황을 악화시키는 추가적인 조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발언하신 내용이 본질에 가까운 것이다. 식사자리에서 있었던 다소 우발적인 해프닝에 대해, 과도한 정치공세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2006년 10월 2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