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불사’ 환상의 콤비, 원산상륙작전 꿈꾸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1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 인터넷 언론에
국정감사로 해병대 상륙 훈련장을 찾은 국회의원들의 발언록이 일부 공개됐다.


 


공성진 의원 : "(상륙훈련을)다 했으니까, 내년에는 저쪽에 상륙을 해야겠네요."
송영선 의원 : "그렇지, 그렇지. 내년엔 원산으로 가야 돼, 원산으로."


 


환상의 콤비가 따로 없다.
정기국회 회기 중 군부대 골프로 정서를 통일하고,
국지전 감수-전쟁 불사 발언으로 워밍업하더니,
군 훈련장에서 완벽하게 호흡이 일치됐다.
명실상부한 한나라당의 ‘전쟁 불사’ 환상의 콤비로 자리잡은 듯 하다.


 


‘농담도 못하냐’고 발끈하셨다는데,
‘전쟁 불사론’을 설파하는 분들의 ‘뼈있는 농담’은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할 만큼
‘진심’으로 들린다는 것을 모르시는가?


 


국민들은 한나라당의 ‘평화 불감증’에 억장이 무너지는 데,
‘원산 상륙’ 운운하며 끔찍한 농담을 즐겼다니, 당신들은 과연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가?
국민들의 속타는 심정을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태도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은 전쟁을 선동하는 도발적인 발언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2006년 10월 20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