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와 지구온난화 국제심포지움 김한길 원내대표 축사
▷ 일 시: 2006년 10월 17일 9:00
▷ 장 소: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 한국조류학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회바다포럼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해조류와 지구온난화’ 국제심포지움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조류학회 부성민 회장님과 전임회장이셨던 이인규 교수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멀리 해외에서 심포지움에 참석해 주신 Mattew Dring 박사(북아일랜드 대학교 교수) John Beardall 박사(호주 모나쉬 대학교 교수) Robert DeWreende 박사(캐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예전에 비해 겨울이 한 달 정도 짧아지고 여름이 더 길어졌다고 합니다. 열대야로 밤잠을 못 이루는 날도 많아졌습니다. 지구온난화에 의한 현상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일입니다.
- 사막화에 따른 곡물 수확의 감소, 수온 변화에 의한 수산업의 막대한 손실 그리고 국지성 폭우와 폭설 같은 기상이변 등도 지구온난화 현상에 기인한 것입니다.
- 한국도 왕성한 산업활동을 통하여 세계에서 손꼽히는 고도성장을 이루었습니다만 다른 한편으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980년 이후 일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 오늘날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와 지구온난화 대책 마련에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해조류와 지구온난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 이 자리에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여개 국가의 석학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참석자 여러분의 열정과 지혜가 열매를 맺어 해조류를 통한 효과적인 이산화탄소 저감방안 모색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 이번 국제회의 준비를 위해 수고한 부성민 회장과 김광훈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한국조류학회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뜨거운 바다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이영호 의원과 국회바다포럼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 수고를 아끼지 않은 발표자 여러분과 내외에서 참석한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10월 1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