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노웅래공보부대표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7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10월 9일 16:00
▷ 장  소 : 국회기자실


 


한나라당 대변인께서 브리핑을 하는 과정에서 국정감사도 연기를 해야 하지 않느냐라는 말씀을 했다. 9월 10일부터 열려야 했던 국정감사를 10월 11일부터 열기로 한달 늦춘 것도 한나라당 때문에 늦췄던 것인데, 현안을 다뤄야 한다는 이유로 국정감사를 연기하자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이다. 국정감사을 미루자고 하는 것은 명분도 없다. 현안을 가장 효율적으로 따지고, 문제점을 파악해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국정감사이다. 국정감사는 놔두고 현안을 다루고자 한다면, 무엇을 다루자고 하는 것인지 납득을 할 수 없다. 북핵문제를 이유로 국정감사를 연기하자고 하는 것은 국정감사를 통해서 현안을 따지고 국정을 다루겠다는 의지보다는 이를 정쟁화하고, 정치문제화해서 정부, 여당을 골탕먹이려는 의도가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


 


북한이 핵실험을 한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문제점을 파악하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효율적인 논의를 위해서라도 국정감사는 예정대로 실시되어야 한다. 한나라당이 또다시 현안을 논의한다는 이유로 국정감사를 연기하자고 하는 것은 북한이 핵실험을 해서 불안해하는 판에 국민불안을 더 부추기겠다는 것인지, 공당으로서 무책임한 태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이 어떤 의도로 국정감사를 늦추자고 하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나라가 어려울수록 여야를 떠나서 초당적으로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 아울러서 북핵문제와 같은 안보문제에 대해서는 정쟁의 차원이 아니라 국가의 문제로서 여야 모두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한다.


 


2006년 10월 0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