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우상호 대변인 현안 관련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5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10월 3일(화)14:40
▷ 장  소 : 중앙당 브리핑룸


 


오늘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다. 먼저 반기문 장관의 4차 투표 1위로 유엔 사무총장에 내정된 문제와 두 번째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가지고 한나라당이 시비를 거는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먼저, 반기문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에 성큼 다가섰다. 4차 투표에서 1위를 한 것에 대해서 정말 크게 환영하고 기뻐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자리가 국제 평화와 새로운 세계질서 확립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차대한 자리이며, 모든 외교관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자리이다. 반기문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에 내정된 것은 개인으로서도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국가적으로도 대단한 경사라고 생각하고 환영한다. 앞으로 남은 절차에서 큰 문제없이 무난히 확정되기를 기대한다. 지금 세계에는 각종 지역분쟁 및 강대국과 약소국의 경제격차, 유엔의 개혁과제 등 산적한 과제들이 많이 있다. 반기문 장관이 이런 문제들을 대과없이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온 국민과 함께 이번에 추석 선물을 주신 유엔 각국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두 번째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와 관련해서 한나라당이 자꾸 문제를 제기하고 선거법 개정도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보다 국민들의 의사를 정당의 후보선출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하기위한 대승적 결단이다. 한나라당도 지난 번 서울시장 경선 때 50%의 국민 여론조사 방식을 도입해서 오세훈 후보를 선정한 바 있다. 국민들의 의사를 당의 의사결정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이미 대한민국 정치의 한 흐름이며 거역할 수 없는 대세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열린우리당이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방식으로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하는 것은 그만큼 정치 개혁 측면에서도 매우 바람직한 제도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한나라당이 이런 제도를 당내 사정 때문에 도입하지 못하는 처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자신들이 도입할 수 없다고 해서 다른 당이 도입하고 있는 제도를 폄하하거나 음해하는 것은 온당한 처사가 아니다. 이미 이 제도는 미국에서도 도입된 지 오래되었고 상당히 그 성과가 확인된 바 있는 제도이다. 한나라당이 다른 당의 후보선출방식에 딴지 걸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보다 대선에서 선의의 경쟁이 벌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리고 싶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열린우리당의 김근태 당의장께서는 농협 하나로마트 재래시장에서 부인 인재근 여사와 함께 올 추석에서 쓰일 여러 가지 농산품들을 구입하고 있다. 물가동향도 파악하고 서민들이 실제 추석 상을 차리는 데 어느 정도 비용이 드는지 직접 점검하시고 추석민심을 읽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추석에 더 많은 서민들이 풍성한 추석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서민들의 어려운 생활 형편도 함께 하겠다는 동참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제는 노인복지시설을 들러서 추석을 앞둔 어르신들의 상황도 살펴보았다. 내일은 경찰청 상황실을 방문해서 추석대비 교통대책 등 여러 가지를 점검하실 계획이다.
연이은 당의장님의 일정은 추석을 앞두고 민심을 살피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추석을 통해서 열린우리당은 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06년 10월 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