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선출 관련 우상호 대변인 구두논평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6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아베 신조 관방 장관의 자민당 총재 당선과 새 내각 총리 확정을 축하한다.


 


현재 한-중-일 관계는 악화일로에 있으며, ‘아시아 외교’는 붕괴된 상태다.
이것은 신사참배와 교과서 왜곡, 역사왜곡, 독도문제 등을 통해
과거 침략의 역사와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고,
일본의 군국주의 재무장에 대한 우려를 주변국에 확산시킴으로써,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불가능하게 만든 일본 정부에게
근본적 책임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아베 총리 예정자는 전임 총리의 아시아 외교실패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우선적으로 한국과 주변국의 우려 목소리를 경청하고,
외교 갈등을 초래한 여러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전향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새로운 총리에 대한 주변국들의 기대에 답해야 할 것이다.


 


2006년 9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