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사행성 도박풍조를 뿌리뽑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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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바다이야기’와 관련하여 한나라당의 정치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바다이야기’를 대통령의 조카에 연결하여 권력형 게이트로 확대시킬 움직임이다. 이에 따라 8월 임시국회가 민생법안은 뒤로한 채 정치대결의 장이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어 열린우리당은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바다이야기’는 최근 사행성 도박풍조가 만연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내는 사건으로 엄하게 다스려 사회의 경종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또한 조속하고 성역 없는 조사를 통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미 검찰과 감사원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시국회를 정치공세의 장으로 삼는다면 시급한 민생현안은 뒤로 밀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정치권은 차분히 검찰과 감사원의 조사를 지켜보며 차분히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행성 도박풍조를 우리 사회에서 뿌리 뽑기 위해 정치권 모두가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시급한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음을 우리 모두가 자각하고 실천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2006년 8월21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노 식 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