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터져요! 시장이라는 인간은 전당대회가고 의원들은 워크샵가고”
마산의 한 주민이 전화를 했다.
“우리는 폭풍피해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데
황철곤 마산 시장이라고 하는 인간은 한나라당 전당대회가고
정광식 마산 시의회 의장이라고 하는 인간은 워크샵인지 간다며 술나르고,
내가 속이 터지고 분해서 고발전화 합니다.“ 라고 울분을 참지 못했다.
말뚝만 박아도 당선된다더니 이제는 물난리가 나도
주민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도 한나라당 자치단체장들은 나들이 가기 바쁘다.
13일 방송에는
물난리로 뚝이 무너져 이를 복구를 하느라 흙범벅이 된 주민의 안타까운 모습과
워크샵인지, 놀러인지 몰라도 버스에 맥주를 실어나르는 마산시의회 의원들의 즐거운(?)모습이 보도되었다.
마산 시장의 책임을 묻는 보도가 나가자 마산시장은 거짓말 해명까지 했다고 한다.
적나라하게 드러난 한나라당 당선자들의 안이함과 오만함에서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없다.
경남만이 아니라 경북도 마찬가지 이다.
경북 성주 군민들은 폭풍의 피해로 질병을 앓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도 성주 지자체가 피해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까닭이다.
성주 이창우 군수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있었다.
경북 김관용 도지사, 대구 김범일 시장,
가장 피해가 큰 성주지역의 이창우 군수 그리고 박보생 김천시장, 이정백 상주시장
모두 태풍으로 고통받는 지역주민보다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중요했다.
경남의 황철곤 마산시장, 진의장 통영시장, 김수영 사천시장,
김종간 김해시장, 하영제 남해 군수, 심의조 합천군수, 강석진 거창군수, 박완수 창원시장도
모두 주민의 피해복구보다 당의 정치 행사를 선택한 자들이다.
이들의 임무 방기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에 더 큰 인재를 유발시키는 범죄행위이다.
황철곤 마산시장, 이창우 성주군수를 비롯한 한나라당 단체장들은 지역주민 앞에 사죄하고
해명하라.
이들의 임무방기를 유도한 한나라당 지도부도 국민앞에 사죄하고 해명하라.
2006년 7월 14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