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정인봉 전 의원 공천을 당장 철회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7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은 정인봉 전 의원 공천을 당장 철회하라


 


한나라당의 7.26 재보궐선거 서울 송파갑 후보로 공천된 정인봉 전 의원이
변호사로서 많은 돈을 벌면서도 지방세를 오랫동안 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인봉 전의원의 세금장기체납 사실은 모 방송사의 ‘양심추적’
프로그램에서 공개되었다.


정인봉 전 의원은 기본 자질과 양심에 관한 한 ‘추적’ 받아야 할 일이 한둘이 아니지만,
공직후보자의 세금체납은 국가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일인 만큼
그 진상이 낱낱이 밝혀져야만 한다.


한나라당이 상식적으로 얼굴 들고 다니기 부끄러울 인물을 공천해 놓고도
큰소리치는 것은 ‘누가 나와도 당선된다’는 오만함의 극치이며
유권자와 국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한나라당 ‘압승공신 책봉’의 과정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군사쿠데타 옹호’, ‘성접대’ 사실만으로도 자중해야 할
정인봉 전 의원이 국민의 기본 의무인 세금까지 체납했던 사실이 드러난 마당이면
한나라당은 마땅히 공천을 철회하는 것이 도리이다.


또한 정인봉 전의원은 이 모든 사실을 깨끗이 인정하고
스스로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만이 최소한의 ‘양심’일 것이다.



2006년 7월 8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