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당의장 군 장병 격려 군부대 방문 모두 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6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7월 6일(목) 10:00
▷ 장  소 : 30사단 수색대대
▷ 참석자 : 김근태 당의장, 김부겸 상임위원, 우상호 대변인, 이기우 의원, 유승희 의원



▲ 김근태 당의장


여러분 반갑다. 오늘 참석한 의원들을 먼저 소개하겠다. 열린우리당 대변인인 우상호 의원이 여기 30사단에서 근무하고 제대했다는 연고를 내세우고 있는데, 여러분 그 주장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우상호 대변인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 그리고 김부겸 의원은 아버지가 공군장교였다. 아마 아버지 생각이 날 것이다. 그런데 김부겸 의원이 학교 다닐 때 학생운동을 해서 결과적으로 높은 지휘관이 되지 못하시고 제대를 하게 되셨는데 그런 불행한 역사, 그런 시대는 지나갔다. 여러분 김부겸 의원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내 달라. 유승희 의원은 여성 징병제가 없어서 군대에 못 같다. 또 수원이 지역구인 이기우 의원 보건복지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분이다.
제가 70년 8월 초순에 제대를 했는데, 30사단에 들어와서 하루자고 제대를 했다. 저도 연고가 있으니까 저 김근태에게도 박수를 보내 달라.  


여러분 보고 싶어서 왔다. 임종빈 군장단님, 유승준 사단장님, 다른 장군님들, 영관급 장교님들, 부사관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나니까 마음이 든든하다. 오늘 여러분 뵈면서 더 고생해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다. 그렇게 해서 국민들이,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안전보장의 기초를 여러분이 닦고 있다는 말씀을 전하고자 여기에 왔다. 여러분 더 고생해 달라. 의원들께서 격려의 박수를 보내 달라.


그동안 우리당은 여당으로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할 지 모른다는 우려에 직면하면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 ‘미사일로는 평화를 이룰 수 없다.’ 거듭 경고했고 또 자제를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당국은 어제 여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교란행위, 도발행위를 저질렀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북한은 잘못한 것이다. 북한의 이러한 행동을 통해서는 한반도의 평화를 이뤄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평화를 교란할 수 있는 우려에 대해서 장교 여러분과 병사 여러분이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 그래야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 평화 안전보장을 확고하게 유지하는 우리 군 장교와 병사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 오늘 만남도 그런데 의미기 있다.
열린우리당은 물론 참여정부는 북한의 이러한 평화 교란행위에 대해서 분명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는 평화가 지켜지는 그런 지역임을 보일 것이다. 우리 조국과 민족, 국민의 운명을 교란할 수는 없다는 태세를 여러분의 보고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국민에게 여러분의 이 준비된 태세를 전하겠다.
금방 군단장님으로부터 말씀을 들었다. 안전보장을 위한 태세와 더불어 어떠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성 공단을 출입하는 분들을 안전하게 맞이하고 있고 또 대치하고 있는 북한군 쪽에 어떠한 특이 징후도 없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안심을 한다.
우리당과 정부는 북한에게 6자회담에 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있다.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한다. 전 세계에 의구심을 갖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안심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부 보고에 의하면 오는 11일 장관급 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대화의 틀 속에서 지적할 것은 지적하고 문제를 제기할 것은 제기하고 또 추가적인 대응조치가 필요하면 추가적인 대응조치를 하겠다는 보고를 들었다. 이런 우리 정부와 집권여당의 태세와 단호한 의지를 우리 군 간부들이 신뢰해주고 지휘방침에 따라서 확고한 태세가 준비하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거듭 여러분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는 준비되어 있다, 평화를 유지하고 평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는 분위기와 의지를 느끼면서 고마운 느낌을 받았다. 여러분의 이러한 태세와 바른 분위기, 의지를 우리 국민에게 전하겠다.



2006년 7월 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