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그렇지 한나라당, 시내 7개 경축탑까지 세운 초호화판 취임식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1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정우택 충북도지사 취임식에 도민의 혈세 4187만원이 넘는 돈이 쓰였다고 한다.


1시간짜리 행사를 치르면서 도청광장에 대형 철제 조립식 천막을 치고 시내 곳곳에 펼침막도 쳤다고 한다. 또 청주시내 7곳에는 취임을 축하하는 ‘경축탑’까지 세웠다고 하니 더 기가막힌다.
 
공영방송 아나운서에게 사회를 보게하고, 무용단을 불러 공연도 했다고 한다. 더 황당한 것은 공군 군악대를 불러 연주까지 하게 했다는 것이다.


또 도지사 관사와 집무실을 개보수하는데 5000여만원의 비용까지 벌써 썼다고 한다.


뭐 이런 도지사가 있단말인가?
정우택 도지사 시작부터 틀렸다. 이런 사람에게 도 행정을 맡길 수는 없다. 


즉각 사과하고 초호화판에 들어간 비용을 모두 반납해야 할 것이다. 


그럼 그렇지. 이들이 한나라당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충북의 우리당 소속 옥천, 보은, 영동 군수 취임식은 모범적인 사례로 보도되었다.


한용택 옥천군수는 축하화분이나 화환을 받지 않는 대신 쌀 253포대를 기증받아 이를 장애인, 노인 복지시설에 나눠줄 계획이며, 전임군수가 쓰던 관사는 소외계층의 복지시설로 대신하겠다고 했다.


이향래 보은 군수도 꽃대신 받은 쌀을 어려운 군민에게 나눠주기로 했으며, 농민단체는 열심히 일하라고 그에게 삽과 괭이를 선물하는 등의 신뢰를 보였다고 한다.


정구복 영동군수도 마찬가지 이다.


한나라당이 반사이익으로 지방선거에서 표를 얻었지만 이런 정우택 도지사와 같은 자들에게 도 혈세를 맘대로 쓰라고 한 것은 아니다. 정우택 도지사는 마치 자신이 옛날 왕이나 된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도민이 경고를 내려야 한다. 도민이 제대로 행정을 돌보지 않는 이들을 소환할 수있어야 한다. 정우택도지사를 주민소환감 제 1호로 등록하고자 한다.  



2006년 7월 4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