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어디까지 가려는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3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믿기지 않는 보도가 있었다.
그동안도 한나라당 관련해 믿기지 않는 보도가 수도 없이 있었지만
오늘은 정말 맘이 편치 않은 내용이다.


이 황당한 내용은 한나라당 충북 도당 여성위원회 관련한 것이다.


충북도당 여성위원회가 지방선거를 앞둔 필승 워크샵 후 2차 술자리에서 폭탄주를 돌리고 참석자들에게 옷벗기를 강요했다는 내용이다. 이과정에서 참석자들이 상의를 전부 또는 속옷만 남기고 벗었고 옷을 벗지 않자 간부들이 강제로 옷을 벗기려 해 성적 수치심과 모멸감을 유발시켰다는 것이다.


참으로 기가 막힌데 그 다음은 한 술 더 뜬다.


이런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반성은커녕 제보자를 색출한다며 서명을 강요하고, 언론에도 고발자를 색출하겠다고 엄포성 발표까지 했다는 것이다. 


추잡하고 오만하다.


그날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이 현재 충북 지방의회 의원이고, 색출하겠다고 한자들도 마찬가지 이다.


이런 자들에게 지방정부, 지방의회를 맡길 수는 없다.
 
당장 이에 연루된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국민 앞에 사죄하라. 그리고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


위에서부터 해이하고 오만한 한나라당이 아래도 마찬가지 이다. 남성 의원이고 여성의원이고 마찬가지 이다. 한나라당 중앙도 한나라당 지방도 마찬가지이다.


부패에 이어 최연희, 박계동 그리고 충북 여성의원들까지.


한나라당 어디까지 갈 것인가?


 


    


2006월 6월 20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