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당의장 경기지역 지원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6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5월 26일 (금)
▷ 장  소 : 경기지역 일대
▷ 참  석 : 정동영 당의장, 이석현 의원, 김재홍 의원, 홍창선 의원, 정장선 의원, 김선미 의원, 진대제 경기도지사 후보



 ◈ 안성시 유세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영식 시장후보, 시장 만들어 달라고 호소하러 왔다.


김선미 의원, 여러분의 심부름꾼으로 뽑아주셔서 국회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요즘은 국무총리도 여성, 서울시장후보도 여성, 안성국회의원도 여성이다. 딸들의 시대가 확실하다. 우리 안성에도 여성후보가 있다.
 
김선미 의원과 함께 손잡고 안성발전을 위해서 검증된 인물, 이미 여러분께서 한영식 후보에 대해서 신뢰하고 믿음을 주고 계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한영식 후보가 시장되면 김선미 의원과 함께 손잡고 여러분 아프고 가려운 곳 어루만져주면서 안성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모색할 것이다. 열린우리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적극 뒷받침하겠다. 도와 달라.


한영식 시장과 함께 경기도 진대제 지사가 되어야 한다. 안타깝다. 인물이 안타깝다. 여론조사만 보면 한나라당 정치인 출신이 앞서가는 것으로 보이는데, 경기도의 이익과 미래만 생각하면 진대제가 되어야 맞다. 막판에 경기도민들께서 냉철하게 판단하신다면 진대제 후보를 선택하실 것이다.


대한민국이 그래도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것이 반도체다. 10년전만해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텔레비전이 소니텔레비전이었다. 제가 미국에서 특파원을 몇 년 했는데, 그때 가전제품 사러 가면 소니텔레비전은 1500불 150만원이고, 파나소닉은 1400불 140만원, 필립스나 유럽제품은 100만원, 한국의 삼성과 금성은 70~80만원했다. 소니의 반값이었다. 마트에 가서 PDP나 LCD 큰 텔레비전 보면 소니는 300만원이고 삼성은 330만원이다. 이제 소니보다 더 비싸고 소니보다 더 품질 좋은 세계 1등 텔레비전이 삼성, LG다. 이것을 마든 핵심이 반도체다. 반도체에서 일본을 앞질렀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큰소리칠 수 있게 되었다.


그 삼성반도체를 만든 사람이 진대제다. 진대제 없이 삼성전자는 세계 1등이 될 수 없었다. 삼성전자 세계 1등 없이 대한민국이 미래로 갈 수 없다. 그런 도지사후보를 열린우리당이 내놓았는데 입고 있는 옷이 마음에 안 든다.
상대는 후보는 어떤가. 평생을 정치투쟁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도지사는 정치투쟁이 아니다.
일자리 만들고, 교육 잘 하고, 소득 늘리는 것이 도지사가 할 일이다. 안성시장도 마찬가지다. 한영식 시장, 진대제 지사야말로 안성과 경기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여러분께 자신을 갖고 호소드린다. 지지를 부탁드린다.


한영식 후보가 시장되어 맘 놓고 일하려면 도의원 많이 뽑아 주셔야 한다. 이대로 가면 경기도 도의원 100명 가운데 한나라당이 거의 100명 다 되는 것 같다 민주주의의 원칙이 있다. 독점이 반드시 부패한다는 철칙이다. 민주주의의 역사가 그렇다.  독점하면 썩는다. 지난 4년 동안 지방자치, 다른 건 몰라도 바로 이 부분에서는 후퇴했다. 견제와 균형이 안되었기 때문에 국민세금 줄줄이 샜고 낭비했다. 이번에 한영식 후보와 함께 경기도의원에 출마하고 있는 후보들도 꼭 성원해 주시고 도와 달라.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 한나라당이 50명되면 우리당도 50명 되어야 견제와 균형이 이뤄져서 국민세금 줄줄이 새는 것 막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서울의 경우, 작년 1년 동안에 멀쩡한 보도블럭 파헤치는데 25만건에 1200억원을 썼다. 요즘 보도블럭은 5년은 간다. 그런데 해마다 수십만건씩 파헤치고 1200억원에 돈을 쓰는 것이 무슨 일인가. 견제와 균형이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 의원 100명중 한나라당만 90명이다. 그렇게 되면 국민만 손해다. 우리 후보들을 반드시 도의회에 보내서 안성시 세금 새는 것을 막아 달라.


요즘 열린우리당 하기 어려운데 씩씩하게 운동하고 계신 후보들께 박수 보내주시기 바란다.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어떤 집안도 가장에 따라서 집안의 흥망성쇠가 달려 있고, 회사도 사장이 누구냐에 따라서 회사가 흥하느냐, 쇠하느냐 달려 있다. 안성에서 이미 검증된 시장, 능력으로서는 한영식을 따라갈 사람이 없다. 안성시 발전을 위해서는 야당 투사가 될 이유가 없다 .정부에서 지원받고, 예산 많이 받고, 애로사항이 있으면 중앙정부와 통하는 집권여당 시장이 안성시내에 이익이고, 집권여당 의원과 함께 쌍두마차가 되어 안성발전을 이룰 수 있다.


한사람은 엑셀을 밟고 한 사람은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앞으로 가지도 못하고 뒤로 가지도 못하고 제자리 걸음 하지 않겟는가. 김선미, 한영식 쌍두마차로 안성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라고 크게 성원, 지지해주시기 바란다.


한 가지만 더 부탁드리겠다.
어제, 열린우리당은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했다. 이 바쁜 시기, 선거일이 일주일 남은 시점에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140명 국회의원이 영등포 청과물시장 복판에 있는 중앙당 당사에 모여서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절하고 호소드렸다. 5.31선거에서 싹쓸이를 막아달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여기까지 왔다. 민주주의에 흠집을 내는 야만적, 반문명적 폭력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 그 사람이 정신병자라고 해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



저는 다시 한번 박근혜 대표의 쾌유를 빈다. 빨리 퇴원하셔서 정상적으로 유세도 하셨으면 한다. 그런 뜻을 모아서 큰 박수 부탁드린다.


그런데 이 사건의 최대의 정치적 피해자는 열린우리당이 되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그 사건이 일어났던 그 장소에서, 우리 당원 신분을 가진 사람이 술에 취해서 소란을 부렸다. 그 사람은 엊그제 훈방되었다. 그런데 국민들은 마치 열린우리당이 이 사건에 관계가 있는 것 같은 인상을 받으셨다. 그래서 모든 의혹과 손가락질이 열린우리당에 쏠렸다.
 
민주주의는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인간의 권리와 존엄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다. 마찬가지로 진실되어야 한다. 억울한 사람도 없어야하고 억울한 정치적 판단이 있어서도 안된다.


열린우리당은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자식이다. 그런데 못난 자식이 되고 말았다. 국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렸다. 마음속의 생각이 아무리 옳다고 해도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충분한 동의와 지지를 받지 못했다.


반부패 투명화, 깨끗한 정치를 만드는 것, 온 국민이 찬성한다. 열린우리당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그 과정에서 좀더 귀를 크게 열어서 듣고, 동의를 구하는 일이 소홀했다. 반부패, 깨끗한 정치는 좋은데 열린우리당이 마음에 안들게 되어버렸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다 보니, 공천장사 한 정당도 괜찮다고 한다. 공천장사 천부당 만부당한 일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다고 한다.


돈 주고 공천사도 괜찮다고 말한다. 돈 내고 공천받으면 도지사, 시장군수 할 때 본전 찾아야 할 것 아닌가. 그러면 어떻게 되는가. 이 나라는 후퇴한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 무감각해지셨다.


지난주에 싱가포르 총리 리콴유 수상을 만났다. 리콴유 수상은 우리보다 더 못살고, 작고, 가난하고, 혼란스럽고, 인종도 다양하고, 종교도 다양한 그 작은 나라를 40년만에 아시아 최고국가로 만들고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나라를 만들었다. 길거리가 깨끗하고, 공무원이 깨끗하고, 나라가 깨끗한 것으로 세계 3위안에 든다.
리콴유 수상을 만났을 때 이렇게 말했다. 한국이 선진국 가기 위해서는 2가지 조건이 있다.
하나는 경찰과 빨간띠 두르고 대치하는 노조파업을 생산적으로 바꿔서 이것을 한국경제를 더 튼튼하게 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리는 것이 중요하고, 두 번째는 끊임없는 부패와의 전쟁, 투쟁이 필요하다고 했다. 여기서 실패하면 선진국의 꿈은 날아간다고 말했다.


5.31선거는 지방살림 잘하는 일꾼 뽑는 것이 하나 있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여러분, 저는 자신있게 말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깨끗한 대통령으로 퇴임할 것이다. 절대로 권력형 비리에 물들지 않은 대통령을 퇴임할 것이다. 청와대는 깨끗해졌다. 집권여당도 깨끗하다. 돈장사, 공천장사 하지 않는다. 그것 하지 말자고 태어난 정당이기 때문에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이제 남은 것, 지방선거, 지방도 투명화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과업이다. 그렇다면 싹쓸이를 막아 주셔야 한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몽땅 한나라당으로 다 채우면 누가 견제하고 누가 감시하는가. 여러분 2년전에 한나라당이 나쁜 짓을 저질렀다. 탄핵이다. 국민들이 분노했다. 한나라당이 날아갈 판이었다. 박근혜 대표가 울면서 호소하고 다녔다. 열린우리당이 싹쓸이를 막아 달라. 민주주의는 견제와 균형이라고 말했다.


4.15총선에서 우리당에 512명 한나라당에 127명 줬다. 그래도 한나라당 살려 주셨다. 지난 2년동안 한나라당이 잘한 일이 무엇인지 저는 기억나지 않는다.
민생경제 발목잡은 것, 장외투쟁 한 것, 그리고 차떼기 철저하게 반성하지 않고 또다시 공천장사 한 것, 이런 것 밖에 기억이 안나는데 서울부터 제주까지 싹쓸이하면 그것은 국민에게 손해 아닌가.


2년전에 탄핵을 저질렀어도 한나라당을 살려주신 국민여러분, 한나라당이 서울에서 제주까지 싹쓸이하는 것을 막아 달라. 적어도 안성시장 한영식 뽑아주시고, 경기도지사 인물났다고 하는 진대제 뽑아주셔서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를 후퇴하지 않고 발전하도록 만들어 달라. 호소드린다.


열린우리당은 이번 5.31선거에서 안성시에서부터 깨끗한 선거 실천할 것이다. 절대로 밥사주고 돈 뿌리는 것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열린우리당이 실천하고 감시하겠다. 인물보고, 한나라당 싹쓸이 막는 차원에서 꼭 우리당 시의원, 도의원, 시장후보에 대한 간절한 지지를 호소드린다.


저는 7살 때 어머니에게 심하게 매를 맞았다. 나쁜 짓을 하다가 발각되어서 종아리를 맞았다. 회초리로 어머니가 때리시다가 제가 도망가지 않자 화가 나서 더 때리셨다. 종아리가 터졌다. 그러자 어머니는 회초리를 던지고 저를 끌어안고 우셨다.


열린우리당은 못난 자식이다. 그러나 어머니는 못난 자식에 대해서도 기대와 사랑을 버리지 않으신다고 믿는다. 열린우리당이 가진 가치, 이 나라의 투명화, 반부패 그리고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철학, 이것은 우리 모두가 지지하고 성원하는 가치이고 철학이다.


못난 자식이지만 할 일이 더 있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더 확실하게 제도화하고 평화를 뿌리내리고, 민생경제 챙기고 이 나라를 반부패, 투명한 나라로 만드는 과업을 할 수 있게 밀어 달라.


한나라당이 반부패를 위해서 한 일이 있으면 설명해 달라. 제 기억에는 없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무슨 희생을 했고, 인권을 위해서 무슨 기여를 했는데 한나라당 당원들에게 물어봐 달라.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서 무슨 기여를 했는지, 남북 화해와 평화를 위해서 무슨 기여를 했는지 물어봐 달라. 그런데도 불구하고 싹쓸이를 시킨다면 부패해도 좋고, 민주주의가 파괴되어도 좋고, 평화가 깨져도 좋다는 말은 아니지 않은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호소드린다. 열린우리당 새롭게 태어나서 포용의 정치, 상생의 정치, 국민여러분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정치를 하겠다.
매는 당의장은 저를 때려주시고, 인물을 보고 찍어 달라. 진대제가 아깝다고 생각하면 경기도를 위해서 아깝다고 생각하면 도지사는 진대제, 시장은 한영식, 도의원과 시의원은 열린우리당을 선택해 달라. 간절하게 호소드린다.



◈ 용인시 유세
용인시 후보들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하고 있다.


시장후보 이우현, 시의원 후보 이우현 이름이 같다. 국회의원도 우제창인데 우자가 많다.
김치영 후보, 젊고 박력있는 여러분의 후보다.


용인은 누가 뭐라고 해도 230개 시군구 중에 가장 부자다. 인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세금이 가장 많이 걷힌다. 돈 많은 용인시, 천국으로 만들 수도 있고, 그냥 이대로 정체할 수도 있다. 첫째, 용인 사정을 누구보다 많이 하는 시장이 필요하다. 동시에 아무리 많이 알아도 추진력과 함께 뒷받침해줄 힘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용인시의회 의장으로서 용인의 난개발을 막아내는데 앞장섰고, 용인의 쾌적하고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앞장서온 이우현 후보야말로 여러분의 답답한 문제들을 일거에 털어낼 추진력있는 시장이요, 최고의 시장 후보라고 생각한다. 바로 이우현이다.


2가지만 더 잘되면 수지가 강남보다 더 살기좋을 것 같다. 하나는 길이 좀 시원시럽게 뚫리고 전철이 통하는 것이다. 서울에서 고속도로 타고 내려오면 수지의 IC만들어서 사통팔달로 갈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인 것 같고, 서울시내 거미줄처럼 되어 있는 전철망이 이곳 수지까지 신분당선이 용인까지 앞으로 10년 걸릴 것이 아니라 좀더 빨리 되는 것이 수지의 환경을 좋게 만드는 핵심이다.


누구나 말은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역시 중앙정부, 집권여당의 힘 있는 시장만이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우현 시장 뽑아주면 우제창 의원과 함께 여당의원 142명이, 저 정동영이가 보증하겠다. 수지의 교통환경 개선하는 일, 이우현 시장 하는 일 적극적으로 200% 뒷받침하겠다. 앞장서서 이끌겠다는 말씀드린다.


살림살이는 남자보다 여자가 알뜰하게 잘 한다. 뙤약볕에 봉사자 여러분 고생하시는데, 여성분들을 위해서 모두 박수 성원 부탁드린다.


금방 수지의 교통을 이야기했는데, 제가 경기도 용인에 올 때마다 서울 도심이 아니라 살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을 늘 해왔다. 앞으로 5~10년이 지나면 용인의 가치는 더 빛을 발하리라고 생각한다. 용인, 수지에 사시는 분들은 선견지명이 있다
.
세계적으로 봐도 도쿄나 미국을 봐도 뉴욕보다는 뉴욕 옆에 뉴저지가 다 깨끗하고 잘 살고, 교육환경도 좋다. 워싱턴에는 슬럼가만 있고 버지니아가 더 깨끗하고 잘 살고, 좋은 학교도 다 거기 있다. 런던도 런던 외곽이 부자들도 잘 살고 환경, 복지가 잘 되어 있다.


어떤 나라나 선진국들은 예외 없이 도심에서 벗어나서 서울보다 경기도가 훨씬 더 윤택하고 환경도 좋고 교육환경도 좋다. 앞으로 우리는 그렇게 갈 것이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가장 맨 선두에 서있는 곳이 경기도 용인이고, 수지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프라, 전철과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등 도로망을 잘 뚫는 것이 중요하다.


이곳 시청, 군청의 청사 짓는 토목공사 대신에 시민들 필요로 하는 복지나 시민의 필요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 용인은 근 4300억원을 들여서 정부종합청사보다 더 큰 시청을 지어 놓았는데 낭비다. 우선순위가 잘못되었다. 그런 돈이 있으면 용인시민에 우선순위를 놓고 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용인시민의 요구, 희망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우현 후보가 시장되는 것은 여러분이 시장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또, 우제창 의원은 옥스퍼드에서 박사를 받고 영국에서도 오래 살아서 선진국의 문명, 문물, 용인을 어떻게 하면 선진적인 쾌적한 도시로 만들까에 대해서 설계도를 갖고 있다. 경제전문가로 경제학 박사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청사진이 정확하고, 틀림없다. 시장과 호흡이 맞아야 한다. 둘이 뛰어갈 때 두 사람의 발을 하나씩 묶으면 2인3각 경기가 되어서 끊을 수가 없다.


야당시장과 여당 국회의원이 한 덩어리가 되어서 뛰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우제창 의원과 함께 용인의 모든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서는 이우현 시장밖에는 해답이 없다. 해결해야할 숙제가 시급하다면 이우현을 뽑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지름길이라고 확신한다. 이우현을 부탁한다.


어제 열린우리당은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하고, 중앙당사에서 140명 국회의원이 비상총회를 열었다. 선거운동도 바쁜데 모여서 머리숙여 사과하면서 호소문을 드렸다. 싹쓸이를 막아 달라는 호소였다. 인물은 좋은데 옷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야기가 있다. 옷이 마음에 안든다면 책임은 당의장인 정동영에게 있다.


인물이 아깝다면 인물을 뽑는 것이 지방선거다. 지방선거는 살림꾼을 뽑는 선거다. 정치인 선거가 아니다. 다만 선거를 해놓고 보니까 선거의 의미가 어떻다라고 할 수는 있지만 지역의 문제해결을 할 일꾼을 뽑는 것이다. 대통령, 국회의원 선거가 아니다.


그러나 지금 보면 서울, 인천, 경기 단체장, 시장, 구청장이 정확히 70명인데 몽땅 한나라당이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민주주의 선거는 아니다. 공산당 선거는 99~100% 나오지만 민주주의 선거는 견제와 균형이 핵심이다.
견제없는 민주주의는 없다. 감시감독없는 민주주의는 없다. 민주주의의 철칙 가운데 절대독점은 절대부패 한다. 이것은 동서고금 예외가 없다. 독점하면 썩게 되어 있다. 한나라당은 이미 썩은 정당이다. 그 정당이 독점까지 하면 얼마나 더 썩겠는가. 아무리 그래도 엊그제 경기도 어느 시에서는 현직 한나라당 시장이 현금을 6천만원이나 받은 걸로 압수수색 당하고 검찰에 고발되었는데 며칠 지나서 여론조사 해보니까 지지가 더 올랐다고 한다. 저는 절망을 느꼈다. 어쩌자는 것인가.


구청장 시장군수 공천받는데 몇 억씩 왔다갔다하고, 시장 재임하면서 몇 천만원 아무렇지 않게 받아 챙기고, 그래도 그냥 찍어주고, 이러면, 다 우리가 낸 세금이고 돈인데 그런 부패정부가 한군데도 아니고 서울에서 제주까지 몽땅 싹쓸이한다면 어떤 선택을 어떻게 하시는 것인가.


저는 여러분께 통분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린다. 물론 한나라당도 필요하다. 그러나 견제하고 감시할 수 있는 열린우리당의 존재가 없어지면 한나라당은 더 썩게 되어 있다. 여러분, 간곡히 호소드린다. 인물이 아까우면 진대제, 이우현 찍어줘서 한나라당 싹쓸이 막아 달라.


2년전에 한나라당에 나쁜 짓을 했다. 멀쩡한 대통령을 탄핵했다. 온 국민이 분노했다. 박근혜대표가 전국을 울고 다니면서 호소했다. 열린우리당이 200석도 넘게 싹쓸이할 모양이니 우리 국민들은 인정이 많으셔서 4.15총선 끝날 때 열린우리당에 152석, 한나라당 120석으로 팽팽하게 견제세력으로 한나라당을 죽이지 않고 살려 주셨다.


죽을 뻔했던 한나라당이 다시 살아나서 전국을 싹쓸이 한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2년동안 한나라당이 잘한 일을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없다. 차떼기정당의 오명을 얼마나 씻어냈는지, 이번에 공천장사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멀었다. 장외투쟁하고 민생법안 발목잡은 것, 막말 뱉어내고 여당 공격한 것 말고, 정말 무엇을 잘했는지 아무리 봐도 이해할 수 없다.


그런데 그런 정당이 서울에서 제주까지 싹쓸이 한다면, 물론 열린우리당이 마음에 안드는 것, 정말 죄송하다. 열린우리당을 그렇게 기대하고 밀어줬는데 왜 겸손하게 못했느냐는 질책, 달게 받겠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가고자하는 길과 가치, 그것은 여전히 소중하다.


부패추방하고 정치, 청와대, 여의도, 지방정부 깨끗하게 부정비리 청산하는 것, 그것은 소중한 가치다. 민주주의와 인권 제대로 뿌리내리게 제도화하는 것, 그것 중요하다. 대통령되면 안기부, 검찰, 국세청 등 다 손안에 든 것 주물러서 있는 사람 세무조사 시키고, 반대자 잡아다가 탄압하는 권위주의, 어두운 반민주적인 것 다 쓸어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선진민주국가의 초석이다.


한반도의 평화, 평화없이 우리가 어떻게 번영할 수 있는가. 이것은 열린우리당의 소중한 가치이면서 국민 모두에게 공유된 가치다. 이것을 포기할 수 없다. 열린우리당 필요하다. 한나라당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서 무엇을 기여하였는가. 그들은 광주학살을 저질렀고, 인권을 말살하고, 억울한 사람 수십, 수백명을 죽인 아픈 과거를 갖고 있다. 참회해야 한다. 그들은 차떼기, 공천장사 어두운 썩은 경력을 갖고 있다. 무엇을 반성하고 무엇을 새롭게 하였는가. 한반도의 평화, 남북화해에 무엇을 보태고 무엇을 기여하였는가.


그렇다면 그런 정당이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남북만 빼고 다 싹쓸이하는 세상이 되면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느 방향으로 가고, 이 나라의 반부패 투명화는 어디로 가고, 이 나라의 평화의 철학은 어디로 가는 것인가. 한나라당이 싹쓸이해서 맞이하는 우리의 미래는 어떤 것인가. 우리의 미래가 소중하다면 절대 싹쓸이는 막아주셔야 한다.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에도 맞지 않는다. 아무리 한나라당을 뽑아준다고 해도 싹쓸이는 안된다.


이우현, 용인의 진짜 심부름꾼이면 이우현 뽑아 달라. 진대제, 정말 아까운 인물이면 진대제 뽑아 달라.
진대제, 진대제 없어 삼성전자 1등 못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없이 대한민국이 반도체 1등 못했다.
여러분, 다 인물이 아깝다고 한다. 도지사가 정치하는 자리인가. 경기도 잘 살게 하는 것이 첫 번째이다. 삼성을 1등 만든 실력, 아깝지 않은가. 경기도지사로 써먹어야 하는 것 아닌가. 진대제,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 제발 인물을 봐 달라.
반도체가 일본을 눌러 세계 1등이 되었다. 진대제가 한 것이다.
그 진대제가 도지사에 나왔는데 인물이 아깝다면 도지사는 진대제, 그리고 진대제와 함께 일할 시장은 이우현, 여러분 자신을 갖고 선택해 주시는 것이 자신의 이익이요, 용인시민의 이익이다. 맞지 않는가.


경기도지사 뽑는데 계속 극좌노동운동하고, 화염병 던지고, 노동운동 선동했던 도지사 뭐하겠는가. 국회에서 계속 앞장서서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공격하던 선봉투사, 그런 사람이 도지사가 되어서 무엇하겠는가.
삼성전자를 1등으로 만든 사람이 경기도지사 되어야 한다. 경기도를 잘 살게 하는 것은 전투투사보다는 경제일꾼 아닌가. 용인을 손바닥 보듯이 잘 아는 이우현 아닌가.


열린우리당이 잘못을 많이 했다면 책임은 정동영에게 있다. 열린우리당 포용하는 정치, 상생의 정치로 낮은 자세로 우리 국민들 편안하게 모시겠다. 그래서 선진조국으로 밀고 가겠다.


한반도의 평화, 오늘 아침에도 광화문에서 개성공단 가는 버스 출발했다. 출퇴근하는 사람이 300명이고 거기서 먹고 자는 사람이 350명이고 북한 근로자가 7천명, 신발, 옷, 냄비, 자동차 연료펌프도 만든다. 올 연말이면 200개 공장이 들어간다.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의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간다. 개성에 아침에 옷 주문하면 오후에 옷이 온다. 그러면 진열대에 놓고 팔 수 있다. 지금 어지간한 중소기업이 다 중국으로 갔다.


칭타오, 광저우, 상하이로 다 갔는데, 개성, 그 지뢰밭과 철조망을 가르고, 늘 서로 간첩보내고, 적대하던 것을 고속도로를 내고 공장을 짓는 것, 누가 했는가. 평화의 철학없이는 못하는 것이다. 평화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수지에 있는 번성하는 용인도 하루아침에 흔들린다. 평화는 우리의 발판이다.


평화는 우리의 발판이다. 평화와 민주주의, 민주세력과 평화세력이 씨가 말라버리면, 싹을 잘라버리면 용인시민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는가.


한나라당도 야당으로서 탈바꿈해서 건강하게 발전해야 한다. 탈바꿈해서, 부패와 손을 끊고 민주주의와 평화의 철학에 함께 동참해야 한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에게 싹쓸이 당해버리면 너무 안타깝다. 간곡히 호소한다. 열린우리당의 당의장으로서 당에 대한 비판은 저에게 달라.


후보들에 대한 매는 잠시 거두어 달라.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서, 수지의 이익을 위해서, 수지에 IC를 만들고, 수지에 신분당선을 앞당기고 경기도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진대제, 이우현이 맞다면 망설이지 말고 선택해 달라. 도와 달라.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한다. 87년 6월 넥타이를 맸던 30~40대의 동참으로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흔들리지 않고 전진했다. 그리고 20년이 지났다. 위대한 국민들의 항쟁으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그리고 이제 내수경제가 나쁘고 소비가 안되어서 장사가 안되지만 그러나 한걸음, 한걸은 전진해서 우리 경제는 세계에서 10번째 크기가 되었다. 대서양의 5나라, 태평양의 4나라 빼고는 190개 UN가입국 가운데 우리나라보다 큰 나라는 없다.


8년전에 한나라당 정권이 국가부도, 나라 망해먹을 뻔 했다. 완전히 나라 들어먹었다. 일으켜 세운 것은 민주정부다. 민주주의 발전과 함께 다시 이 나라를 일으켜 세웠다. 한국은행에 2300억달러, 김영삼 정부 때 13억달러 달랑달랑 남아서 국가부도 일보전까지 갔던 낭떠러지 떨어지기 일보직전의 나라가, 8년만에 한국은행 금고에 2300억불을 쌓았다.


내수안되고, 장사 안되고, 소비풍토도 있지만 그것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민주주의 이만큼 왔다. 경제도 이만큼 가고 있다. 그런데 다시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을 수구보수정권이 들어설 수 있도록 수구보수세력이 서울에서 제주까지 다 싹쓸이 하고, 내년에 다시 그런 수구정권이 들어선다면 전 이 나라의 미래는 다시 어두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가부도, 나라를 망하게 했던 세력이 다시 등장하면, 부패할 것이고 기업에게 돈 받을 것이고, 국회도 썩을 것이고, 지방도 썩을 것이다.


선진국치고 깨끗하지 않은 나라가 없다. 우리는 선진으로 가기 위한 진통을 겪고 있다. 이 과정을 넘어가야 한다. 제가 지난주에 싱가포르 리콴유 수상을 만났는데 두가지를 이야기했다.


리콴유 수상은 아시아의 존경받는 지도자다. 식민지로 지배받던 나라로서 지배한 나라보다 더 잘사는 나라가 역사상 두 나라가 있다. 하나는 미국이다. 영국의 식민지였는데 영국보다 더 잘 산다. 또 하나는 아시아의 싱가포르다. 싱가포르는 더 위대한 것이 싱가포르는 60년대 한국보다 더 가난했다. 인종도 4가지 인종에, 언어, 종교가 다르고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웠다.


 그런 나라를 50년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잘 사는 나라가 되었다.
거리가 깨끗하고, 공무원이 깨끗하고, 지도자가 깨끗하다.


싱가포르의 리콴유는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두가지만 성공하면 당당하게 유럽국가처럼 된다. 두가지가 무엇이냐, 머리에 빨간띠 두르고 경찰과 대치하는 노조, 이 노조가 생산적인 방향으로 한국경제 견인차로 거듭나야 한다. 그것이 안타깝다. 두 번째, 끊임없는 부패와의 투쟁이 한국을 선진국으로 만들 것이다. 이 두가지가 리콴유 수상의 화두였다.


노조, 부패 두가지만 넘어가면 한국은 선진국이라고 말했다.


부패에 대해서 분노하지 않는 국민은 깨끗한 나라를 가질 수 없다. 썩은 정당이 어떻게 서울에서 제주까지 싹쓸이하도록 찍어준단 말인가. 부탁드린다.
용인시민, 수지시민 여러분, 싹쓸이 막아 달라. 여러분의 한표한표가 대한민국의 자라나는 아들딸들에게 선진조국 물려주는 한표라고 생각한다. 호소드린다. 부탁드린다.
 


2006년 5월 2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