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당의장 은평 유세
▷ 일 시 : 2006년 5월 25일(목) 12:50
▷ 장 소 : 은평구 불광역 7번출구
▷ 참석자 : 정동영 당의장, 이은영 의원, 장복심 의원, 서혜석 의원/고연호 구청장 후보 등
▲ 정동영 당의장
은평구의 서울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린다. 이미경 의원님을 뽑아주신 수준 높은 위대한 은평구민 여러분, 이미경의원에 이어서 고연호 구청장을 뽑아 달라.
고연호 구청장 후보의 녹번동 터널을 뚫어서 서울시청 앞까지 7분만에 가게 만들겠다는 공약은 정말 신선하고 과감한 공약이다.
연신내, 녹번동, 불광동 등 낙후된 은평이 확 바뀔 수 있는 정책을 고연호 후보가 제안했다. 고연호 구청장이 은평구를 서울의 다시 번영하는 구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살림살이 잘하는 여성구청장 뽑아 달라.
존경하는 은평 구민들이 이미경 의원님을 뽑아 주셔서, 문화관광위원장으로 언론개혁 등 열심히 일하고 있다. 지금은 남자보다는 여성이 훨씬 일 잘하는 시대가 왔다. 시장도, 구청장도 여성이 남성보다 잘하는 시대 왔다. 딸들의 시대이다.
한명숙 국무총리, 강금실 서울시장후보, 이미경 문광위원장, 고연호 은평구청장후보도 여성이다. 여성이 주도권 잡고 깨끗하게 만들어 달라. 열린우리당에는 여성의원이 특별히 많다. 장복심 의원, 이은영 의원, 서혜석 의원이 자리에 와 있다.
고연호 구청장이 되면 녹번터널 뚫어야 하는데, 터널 뚫으려면 국회에서 예산 받아야 한다. 열린우리당이, 집권여당의원들이 도와드릴 것을 약속한다.
은평구의 살림살이 살아갈 우리당 시의원 후보도 응원해 달라. 뽑아 달라. 구의원후보도 소개한다. 비례대표 후보도 소개한다.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2년 전 한나라당이 탄핵을 저질렀다. 불의한 일이다. 탄핵 때문에 한나라당 날라 갈 뻔 했다. 당시 박 대표가 싹쓸이 안 된다, 균형 맞춰달라고 했다. 현명한 우리 국민은 열린우리당에 152석을, 과반수를 만들어 주었고, 한나라당도 견제할 수 있도록 127석을 만들어 주었다. 견제와 균형이 있었다.
현재 서울시의회 의원 가운데 100명 중 90명이 한나라당, 시장 한나라당이고, 구청장은 열린우리당이 한 명도 없다. 거의 모두 한나라당이다. 이렇게 의회도, 단체장도, 시장도 한나라당이 모두 싹쓸이하면 안된다.
서울시 25개 기초단체에서 1년에 보도블럭 2500번 파헤치고, 1200억을 썼다. 매년 1200억씩 보도블럭 갈아 치우는데 쓰는 이 예산으로 어르신들의 노인복지, 탁아소의 보육지원 등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이런 살림살이 잘 할 수 있는 일꾼, 여성이 훨씬 잘한다. 이미경의원 3선 동안 스캔들 한번도 없었다. 고연호 구청장 후보 뽑아주는 것만이 깨끗한 은평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린우리당은 오늘아침 모든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했다. 140명 의원들이 모여 국민들께 사과하고 호소했다. 민주주의에서 싹쓸이는 나쁘다. 이대로 가면 수도권 100% 한나라당이 싹쓸이한다. 아무리 한나라당이 좋아도, 싹쓸이는 안된다.
지난 4년동안 230명 기초단체장 가운데 80명이 구속 또는 기소되었다. 3명중 1명이 구속 또는 기소되는 것을 되풀이하면 안된다. 경기도 의원 100명, 서울시의원 100명 몽땅 한나라당 주는 것 맞지 않다. 이렇게 되면 민주주의 없어진다. 우리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은평구민, 서울시민을 위해 싹쓸이를 막아야 한다. 도와 달라.
열린우리당은 여러분이 만들어 준 당이다. 그동안 눈 밖에 났다. 올바른 길 가려고 몸부림 쳤지만 태도가 나빴다고 본다. 그러나 썩지 않았다. 정치와 기업의 유착 고리 끊어냈다. 한반도의 평화를 이끌어낸 세력이다. 그러나 국민 눈 밖에 난 것 사실이다. 미운털 박혔다.
서울시민 여러분, 대한민국이 잘 되려면 썩지 말아야 한다. 경제 되살아나야 한다. 한반도 평화 없이는 선진국 되지 못한다.
열린우리당은 정치부패 추방, 경제 선진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고연호 후보, 강금실 후보 모두 여러분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한나라당도 뽑아 달라. 그러나 열린우리당도 필요하다. 열린우리당 썩지 않았기 때문에, 깨끗하기 때문에 뽑아 달라.
몽땅 광주학살의 후예, 부패한 세력, 매관매직 세력에 주어서는 안된다. 견제와 균형을 맞춰 달라. 열린우리당 선진국 만들고자 분투하겠다. 구민여러분 고연호가 녹번터널을 완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경기도 기초단체장 중 한명이 최근에 돈을 준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1등이다. 인천 시의원 29명 중 열린우리당 1명인데, 진심으로 일 잘하는 일꾼인데 그 한명마저도 떨어진다고 한다.
한나라당이 무엇을 잘했는지 몰라도, 인천 시의원 29명 중에 29명 몽땅, 서울 시의원 100명 몽땅, 구청장 몽땅, 서울시장 몽땅 한나라당이 되는 것은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 있어서는 안된다. 과거 박정희 세력의 후예가 몽땅 되는 것은 막아 달라.
다시 한번 사과한다. 국민여러분 마음불편하게 한 것 사죄한다. 그러나 옳은 길 가도록 도와 달라. 은평구청장 만들어 달라. 깨끗한 구청장 녹번터널과 함께 새로운 은평 만드는 구청장 여러분 손으로 만들어 달라.
어제 들어보니 오세훈 시장후보가 유세를 하면서 “박근혜 대표 감사합니다.”를 외쳤다고 하는데, 이것은 아니다. 이성이 휩쓸려가는 선거 안 된다. 선거홍보물 꼼꼼히 읽어봐 달라. 무엇이 은평에 이익이 되는지, 무엇이 아들과 딸들에게 이익이 되는지 살펴봐 달라. 한나라당도 필요하지만, 열린우리당도 필요하다는 것은 알아 달라. 감사하다.
2006년 5월 2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