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김문수 후보가 직접 병역면제에 대해 대답하라!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의 병역면제 의혹에 대해 제보를 근거로 중이염으로 인한 군 면제 여부 및 진료기록과 병원, 신체검사 재검 여부, 중이염으로 인한 군 면제이기에 현재 청력 상태 입증자료와 병적기록표 공개를 요구하는 논평을 4차례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측의 반응은 무대응 내지는 네거티브라며 후보자 자질과 관련한 최소한의 문제제기를 호도하기 급급했습니다.
그런데, 5월 23일자 한겨레21의 언론보도는 김문수 후보 병역 관련한 문제제기가 네거티브가 아닌 거의 대부분 사실로 확인돼 신빙성이 있음을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한겨레21 보도에 따르면 ‘재검 없는 김문수의 청력손실’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일부 병적기록표 내용이 공개되어 있고, 인터넷 포탈 네이버, 엠파스에는 기사와 함께 병적기록표내용 전부가 공개돼 있습니다.
새로이 확인된 사실도 있고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 점도 있습니다.
1. 당시 국방부령 213호 404-마 신검(면제)규정인 청력 손실 60%이상이거나 만성중이염으로 농 배출이 계속될 때 군 면제가 되는데 수술후유증으로 인한 왼쪽 귀 청력 손실과 수술로 청력회복이 어느 정도 가능한 데 재검 없이 바로 군 면제
2. 언론에 공개된 김문수 후보의 현재 키와 몸무게가 172cm, 64kg이다.
당시 법정전염병 1종인 장티푸스로 인해 “몸은 뼈만 남고 고열에 설사로 계속 누워만 있다가” 신검을 받게 됐다고(김문수 자서전 ‘나의 길 나의 꿈’ 157페이지)주장했는데, 공개된 병적기록표의 당시 신검기록은 키170cm, 몸무게 61kg이다.
3. 병적기록표 상에 나타난 의혹
- 병적기록표 상에 나타난 두 줄로 지워진 부분(1971년 징집연기)에 대한 의혹
애초에 징집대상이어서 징집연기로 표기되었다가 지워진 후 22조 재학 연기라고
수정 후 1971년도 재검 없이 바로 징집면제로 표기된 점
김문수 후보는 언론에 나타난 새로운 사실과 문제제기,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자서전과 언론에 해명한 내용이 다른 점에 대해 직접 대답해야 할 차례입니다.
2006년 5월 24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허 동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