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우상호 대변인 남북철도시험운행 취소 관련 논평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1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5월 24일(수) 11:25
▷ 장  소 : 중앙당 기자실



▲ 우상호 대변인


지금 북측에서 내일로 예정되어있던 철도시험운행을 취소한다는 통보가 남측에 전달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유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남북 간의 장성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되었다가 이 문제는 실무회담에서 논의되어야 한다며 논의되지 않았던 것을 보면, 추측하건데 군부의 동의가 아직은 없었기 때문에 이것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추측한다.


일단 열린우리당은 남과 북 사이에 합의되었던 철도시험운행이 취소된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남과 북 사이에 도로는 연결되어 있지만, 철도는 아직 철로만 연결된 채 기차가 운행되지 않고 있다. 이번 시험운행은 남과 북 사이에 하늘 길도 열었고, 육지 길도 열었다는 의미에서 보면, 기차 길을 연다는 상당히 상징적인 의미가 큰 사업이었다는 평가 가능하다.


이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된 것과 관련해 국민과 함께 안타깝게 생각한다.


북측은 조속히 남측과의 대화를 통해서 예정되었던 철도시험운행이 빠른 시간 내에 성사될 수 있도록 판단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 남측에서도 정부는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북측을 설득해서 시험운행이 성사되어서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전기를 만드는데 매진하기를 바란다.


이번에 북측에 의해서 경의선, 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이 당장 취소되었다고 해서 사업이 완전히 중단되었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본다. 북측과 대화를 통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


 


2006년 5월 2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