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원내대표 희망유세단 경기지역 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4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일시: 2006년 5월 23일
▷장소: 경기지역 (남양주시, 하남시, 광주시, 의왕시, 군포시, 안양시)


김한길 원내대표 희망유세단은 5월 23일 서울에 이어 오후에는 경기지역 지원유세에 나섰다.


경기지역 지원유세에는 최명길 여사와 최재성 의원, 문학진 의원, 이종걸 의원, 이은영 의원, 서혜석 의원과
이해일 남양주시장후보, 유병직 하남시장후보, 신동헌 광주시장후보, 이수영 의왕시장후보,
김윤주 군포시장후보, 이승민 안양시장 후보 등이 함께 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지원 연설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전횡을 막고 최소한 감독, 견제와 감시가 가능하도록
우리당 후보에게 소중한 한표를 던져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김한길 원내대표
경기도민 여러분 대단히 반갑다.
이제 지방선거가 9일 남았다.
9일 뒤 여러분이 내리는 판단이 경기의 미래, 크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
남은 9일 동안 우리당 후보, 운동원 모두 힘을 합쳐 제대로 해야겠다.


며칠전에는 한나라당 박근혜대표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모두가 걱정을 했는데,
수술이 잘됐다고 하니 불행중 다행이다.
빠른 쾌유를 비는 의미에서 박수를 보내드리자.


이번 피습 사건은 박근혜대표에게도 불행한 일이지만 여야 정치권 모두에게도 불행한 일이다.
특히 우리당에도 대단히 불행한 일이다. 선거가 더 어려워졌다고 걱정하고 있다.


오늘 아침 tv뉴스를 보니 한나라당 유세하는 분은 표정이 좋은데,
우리당 유세하는 분들의 표정은 침통했다.
선거가 더 어려웠졌다고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다.
선거폭력, 정치폭력은 구태정치의 전형이고 우리당이 가장 배격하는 행태이다.


박근혜 대표의 불행을 우리당이 같이 불행으로 느끼고 걱정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이를 정략적,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분위기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유권자가 냉정히 심판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당 지지자, 운동원, 후보 여러분 모두 기 죽지 말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뛰어 승리하자.


우리당이 요즘 인기가 없다.
그러나 모든 유권자가 우리당을 잘 알고 있다.
우리당은 선거폭력, 정치폭력하지 않는다.
공천헌금, 매관매직, 우리당은 관계 없는 일이다. 술먹고 성추행하는 짓, 우리당과는 관계 없다.
우리당은 적어도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게 정치개혁을 위해 앞장서 온 정당이다.
지역주의 기대지 않고 돈선거 금권선거를 근절한 정당이다.


일부에서 오해도 계시고 만족스럽지 못한 점도 있어 회초리를 때리고 계시지만
우리당, 한나라당에 비해 부끄러운 일 한 것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한다.


5.31지방선거는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지방살림을 잘 꾸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이다.
누가 경기도를 발전시킬 것인가 이것을 기준으로 냉정히 판단해서 표를 결정해 달라.


경기도 누가 살릴 수 있나.
우리당 진대제 후보이다. 진대제 후보는 삼성을 세계 제1의 반도체로 일으켜 세운 사람이다.
진대제 후보가 미국 스탠포드에서 박사 학위를 하고 미국 기업이 탐을 내고 있을때,
삼성이 불러서 반도체 사업을 세계 제1위로 발전시켰다.
진대제를 부르면 1등이 된다. 부자 경기도, 잘사는 경기도를 위해 진대제 도지사를 반드시 만들어 달라.
진대제 후보는 실패한 적이 없다. 외국 유수 기업이 진대제를 탐냈지만
대한민국을 위해 한국에 오고 삼성을 일으키고 정통부 장관으로 최장수 장관을 지냈다.
경기도 발전을 위해 경기도를 부자로 만들기 위해 진대제가 나섰다.


우리당 후보가 아니면 결단코 지지율 1등으로 올랐을 것이다.
우리당으로서는 미안하지만 진대제 후보 반드시 당선되도록 소중한 한표한표를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
그러면 경기도 발전은 반드시 보장될 수 있다.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힘이 필요하다. 집권여당 142명 의원의 힘이 필요하다.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판단하고 결정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지방자치 10년이 지났지만 이런 식으로는 풀뿌리 민주주의 제대로 커가기 어렵다.
250명 지자체장중 80명이 비리로 구속되거나 기소되어 있다.
인사비리나 인허가 비리로 감옥에 있거나 재판이 진행중인 지자체장이 3명중 1명이다.
이렇게 비리로 감옥가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나.
특정정당 싹쓸이로 견제와 감독이 뒤따르지 않은 결과이다.
한나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싹쓸이를 예고하고 있다. 이래서는 지자체가 바로 설 수 없다.
한나라당이 전횡하지 못하도록, 최소한 감독과 견제와 감시가 가능하도록,
우리당 후보에게 소중한 한표를 던져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


우리당이 여러분 보시기에 만족스럽지 못한 점도 있을 것이다.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고칠 것은 고치겠다.
사랑의 매를 주시되, 이번 지방선거에서 모든 지자체를 한나라당이 싹쓸이 할때
부정부패를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란다.
우리당 열심히 하겠다. 깨끗히 하겠다.


2006년 5월 2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