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후보, 비겁하다 정정당당하게 답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67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여성정책토론회에서 오세훈후보의 정수기 등 방송광고 출연 관련한 선거법위반을 묻는 패널의 질문에 대해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답을 하지 않았다.


말하는 직업을 가졌던 사람이라 그런지 그럴싸하게 빠져나갔다.
    
“검찰에 고발이 안된 상황이라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겠지만, 검찰에 고발되어 있는 상황이니 수사가 되면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다.”라고 피해갔다.


정말 그럴듯했다.
그때 그때 잘 대처하는 오세훈 후보의 언변 때문에 순간 속아 넘어간다.


지난 번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받았다” 그래서 선거법위반이 아니라고 거짓말 할 때도 사람들은 깜빡 속았던 것이다.


왜 그런 거짓말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입을 꾹 다물고  있다.
 
검찰이 오세훈후보의 선거법위반, 허위사실유포를 확인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 그는 자신이 선거법위반이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발언하면 널리널리 퍼져나가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정정당당하지 못하더라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시장 후보는 국민 앞에 시민 앞에 자신에 대해 낱낱이 공개하고 해명할 의무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답하지 않고 회피하는 것은 임무를 방기하는 것이다. 오세훈후보 선거법위반과 허위사실유포에 대해 스스로 정정당당하게 답하라.   


 


2006년 5월 22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