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우상호 대변인 ‘정동영 당의장과 리콴유 싱가폴 전 수상 면담’ 관련 구두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9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5월 20일(토) 13:30
▷ 장  소 : 열린우리당 중앙당 기자실





▲ 우상호 대변인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오늘 11시 30분부터 약 45분간 싱가폴 리콴유 전 수상을 만나서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우상호 대변인, 서혜석 의원이 배석했다. 
 리콴유 전 수상은 정동영 의장이 국가를 성공시키기 위한 리더십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면서, 부정부패 척결을 특별히 강조했다. 부정부패는 시스템으로 정착되기 전에 빨리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중요한 것은 부패의 척결은 위로부터 시작해 나가야만 성공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부패는 혁명적으로 한꺼번에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패는 항상 새롭게 발생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바꿔나가야 하며 또한 지속적으로 부패척결을 취해야만 한다. 부패의 척결을 통해서 투명성을 강화해야만 사회통합이 가능하고 경쟁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의장은 싱가폴이 개방형 국가이면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지금 한국이 미국과 FTA체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조언을 바란다는 요청을 했고, 리콴유 전 수상이 이에 대해 한국의 제조업은 중국과 경쟁하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가격면에서 중국과 경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따라서 서비스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IT와 지적재산권등 서비스업을 강화해야 하는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개방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고, 특히 싱가폴의 예를 들면서 금융분야에 싱가폴의 은행이 8개였는데, 3개로 합병해서 경쟁력을 키웠다고 설명하며, 한국이 금융과 서비스에서 경쟁력이 강하지 않은 대목에서 지금 당장 은행의 경쟁력을 높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2012~13년 목표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체계적으로 갖춰나가야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을 했다.


2006년 5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