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수도권 도지사 시장 후보 정책 협약식
▷ 일 시 : 2006년 5월 4일 (목) 11:00
▷ 장 소 : 중앙당 대회의실
▷ 참 석 : 정동영 당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김근태 최고위원, 우상호 대변인, 박명광 비서실장, 김낙순 수석부총장, 서혜석 비서실부실장, 문병호 의원, 신학용 의원, 이기우 의원 /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진대제 경기도지사 후보, 최기선 인천시장 후보
▲ 정동영 당의장
오늘, 인천에서 오시고, 수원에서 오시고, 서울에서 오셔서 영등포역 앞에 세 분의 최, 강, 진 후보께서 5.31지방선거에서 최고의 강진을 불러오기 위해서 영등포역에서부터 로터리까지 걸어 오셨다.
먼저 어젯밤 TV토론에서 멋지게 진가를 보여주신 강금실 후보께 격려 박수 부탁드린다.
역시, 지난주 TV토론에서 상대방 후보에 대해서 “당신은 기업을 경영 안 해 봐서 모르시는데, 기업경영에 CEO로서의 노하우는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신 진대제 후보께도 박수 부탁드린다.
또한, 인천송도국제자유도시를 설계하고 꿈을 꾸고 실천에 옮기고, 영종도 인천공항을 만들어내신 최기선 후보를 소개해 드린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다. 공기도 맑아서 숨을 쉴만하지만 아까 화면에서 본 뿌연 서울의 대기는 황사가 겹친 지난 4월동안 너무 괴로웠다. 공기, 물, 한강, 버스와 택시 등 수도권은 하나다. 공동운명체고 정책개선을 위해서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다 그렇게 알고 있는데 지난 10년 동안 안됐었다. 안되어 오던 것을 세 후보가 단체장이 되면 해결하기 위해서 오늘 상생 협약을 맺는다.
오늘 아침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몇 가지 말씀을 드렸다.
5.31지방선거가 수도권의 대기와 물도 깨끗하게 해야 하지만, 우리의 선거를 깨끗하게 하는 제2의 선거혁명으로 돈과 정치를 떼어놓는 정치개혁의 완결편이 되어야 하는데, 어제도 포천연천에서 3억을 주고 포천군수자리를 사려고 했던 사람을 사법당국이 수사에 착수하자, 도마뱀 꼬리를 자르고 한나라당이 달아났다. 꼬리를 자른다고 도마뱀이 아닌 것은 아니다.
열린우리당은 부패공천을 뿌리뽑기위해서 부패공천을 신고한 사람에 대해서 내부고발자보호에관한부패방지법의 법률에 준용해서 부패공천신고자에 내부고발자 보호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서 5월선거 이후에도 공천장사를 빙산의 일각이 아니라 전모를 드러내고, 정치와 선거와 돈의 관계를 밝혀내는 법을 제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선거혁명, 수도권의 대기와 물, 한강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서 드림팀 최강진 후보의 상생협약행사를 갖게 되었다.
▲ 김한길 원내대표
오늘 수도권의 최강진 이 세 후보님과 영등포역에서부터 걸어오면서 많은 시민들의 반응을 봤다. 시민들께서 세 후보를 알아보고 반가워하면서 여러 부탁의 말씀을 하는 것을 들었다.
택시기사분께서 전용차선제에 대한 요구를 하시고, 여고생들이 교육부 장관에게 전해달라고 하면서 교육제도가 잘못되었다는 얘기를 다 같이 귀 기울여 들었다. 수도권의 세 후보가 힘을 합쳐서 대한민국 중심지역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의 반응을 볼 때, 우리 세 후보 합쳐서 국민 기대에 제대로 부응할 수 있다는 확신만 심어준다면 우리의 승리는 머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의미있는 자리, 그만한 성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하다.
▲ 김근태 최고위원
최강진이라고 해서 좀 어리둥절했다. 최기선 후보, 강금실 후보, 진대제 후보, 이렇게 함께 모이니까 정말 최강진후보가 되는 것 같다. 여러분, 최강진 후보들에게 격려의 박수 부탁드린다.
든든하다. 세분과 함께 영등포 백화점 앞에서 걷다 보니까, 우리들에게 힘과 용기가 생기는 것 같다. 세분이 각각 서울, 경기, 인천을 대표하는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과 힘이 느껴졌다.
각각 따로 경영할만큼 큰 도시고 많은 시민과 주민들이 살고 있다. 그러나 함께 협력해서 나갈 때 더 강력하게 수도권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다. 그 일을 해낼 세 분에게 큰 힘과 용기를 시민과 주민들이 보내 주시리라 생각한다.
삶의 질이 OECD 어떤 나라에 비해서도 향상되는 그 날이 5월 31일부터 시작됐다고 역사가 평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출마선언 이후부터 수도권 정책협약을 빨리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경선 때문에 많이 늦어진 감이 있다.
수도권의 공조가 필요한 것은 2~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
우선은 같은 정당이라고 해도 수도권의 시장, 도지사간에 협의가 안될 때 상충되는 정책이 나와서 수도권에 살고 계신 분들에게 경제적 사회적으로 상당한 손실을 줄 수 있다. 수도권 전체가 서울가 함께 움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거지는 경기도면서 수도권에서 들어와서 생활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서울로서는 수도권 전체를 염두에 두고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또 한가지는 가장 중요한 것인데, 수도권의 경쟁력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다. 인천으로부터 서울로 들어오는 하늘 길, 땅길, 물길이 있는데 물길은 잘 정리가 안 되어 있고 땅길도 외국인들에게 수도권과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보여주기에는 미흡한 상황이다.
때문에 한강의 의미가 깊다. 수도권에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서해에서 동해까지 이어지는 물꼬를 트고 남북 관계도 틀 수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수도권이 동북아시아의 중심으로 유통되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중요한 구상이고 발상의 전환이다.
▲ 진대제 경기도지사 후보
경제도지사 진대제다. 그럴듯하지 않는가. 제가 경기도 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출마했기 때문에 경제도지사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오늘 우리 수도권의 2300만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또 우리나라를 빨리 발전시켜서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협정서에 서명을 하게 되는 뜻깊은 날이다. 이 자리를 만들어 주신 지도부께 감사드린다.
우리 수도권의 인천, 서울, 경기도의 공통관심사를 보면 한강의 기적, 한강의 물과 수질, 아토피 병을 유발하는 대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도로, 철도로 출퇴근하는데, 이 3개의 공통사를 잘 해결하자는 것이 오늘 모인 의미다. 이 3가지 문제를 잘 해결해야 수도권 모든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우리나라의 발전이 확실히 조기당설되리라고 본다.
저는 경기도에서 출마하면서 경기도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경기도가 갖고 있는 많은 경제적인 문제는 제가 삼성전자 사장으로 있으면서 반도체와 디지털로 소니를 누르고 세계를 재패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할 수 있다. 또 정보통신부 장관으로서 우리나라의 IT산업을 키워서 정보통신 1등국가로 만든 노하우를 경기도에 전부 쏟아 넣어서 경기도를 최고 잘사는 도로 만들려고 한다.
오늘 협정식이 경기도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 최기선 인천시장 후보
오늘 수도권 3개시도의 후보정책협약 자리를 만들어 주신 지도부께 감사드린다.
저는 불과 4일전에 입당을 했다. 자연인 상태에서 입당을 했는데 열린우리당에는 지난날 민주발전을 위해서 고락을 함께한 동지들이 많이 계시고, 그들과 같이 해서 앞으로 나라의 정치안정, 지역발전을 위해서 힘껏 일할 각오를 갖고 있다.
오늘 평소에 존경하는 분들로 만나 뵙고 모시고 싶었던 강금실 후보, 경기도의 진대제 후보를 만날 수 있게 되어서 반갑다.
우리 수도권은 수많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많은 기능을 발휘하는 핵심적인 지역이다. 서로 연계해서 앞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인간답게 개선하는데 협력해야 할 것이고 나아가서 우리 수도권이 동북아시대를 맞이해서 동북아의 관문, 중심이 되는 것에 협력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협약식은 큰 의미가 있다.
사실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해서 우리당에는 훌륭한 후보들이 포진하고 있지만 그 뜻을 아직까지 국민들께서 많이 알아주시지 않는 점이 있다. 우리는 결코 실망하지 않고 국민과 당원들에게 희망을 주고 스스로 용기와 굳은 의지를 갖고 힘을 합쳐야 한다. 또한 선거에 있어서는 국민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선거를 치러 좋은 결과를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다.
2006년 5월 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