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민이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 주인이 된 뜻 깊은 날이다.
주민소환제의 입법을 통해
견제되지 않는 지방독점권력의 전횡과 횡포로부터
국민의 권리를 되찾은 것이다.

이제 진정한 주권재민의 시대가 열렸다.
독점된 권력의 나눠먹기식 부패행정은
오늘로서 역사의 뒤안으로 흘러갔다.

특히 오늘의 입법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투명성과 도덕성을 최우선의 과제로 각인시켰다는데
각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당은
입법 발의에서부터 법안 통과까지
일관된 입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해왔다.
직권상정을 위한 지난밤 지도부의 마지막 노력이
좋은 결실을 보게 된 것 또한 뜻 깊다 하겠다.

우리당은 그동안
부패한 지방권력의 심판을 통해
한나라당에게 독점된 지방권력을
국민께 되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해 왔다.

주민소환제 입법은 그 시작이며
지방권력 심판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동안,
깨끗한 지방정부, 주민이 주인인 진정한 자치정부 실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진정성으로 국민들께 다가갈 것이다.

 
2006년 5월 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우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