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노웅래공보부대표 정례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8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4월27일  오전 10시 40분
▷ 장  소 : 국회기자실



오늘 원내대책회의 관련해서 브리핑 드리겠다.
우리 국회가 식물국회가 된 상태다.
‘약속은 지키기 위해서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약속을 깨기 위해서 있는 것 같다.
일하는 국회, 정책국회, 민생국회를 공언했다.
또 식언을 하게 되었다. 정말 죄송하다.


오늘 김한길 원내대표께서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여야 4자회담(정동영 당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박근혜 대표, 이재오 원내대표)을 제안하셨다.
방금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께서
‘정식제안이 아니기 때문에 정식제안이 오면 답하겠다’고 하셨는데
정식제안이다!


국회에 산적한 법안들이 많다.
일본은 ‘독도를 한국이 점령하고 있다’는 망언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자고 하는데, 한나라당은 동북아역사재단법을 처리 안하고 있다.
독도수호특위를 구성하자고 합의했는데 이 또한 처리를 안하고 있다.
이것이 한나라당의 이중성이다.
한나라당은 이런 이중성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한나라당은 독도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나라당 중앙당을 가보면 ‘독도주권 수호하자’는 큰 걸게그림을 걸어놓고서
독도수호특위는 해결 안하고 있는 한나라당!
입으로 차마 말을 못하겠다.
동북아역사재단법 처리하고
독도수호특위를 구성할 것을 박근혜 대표께 정식 제안한다.


아무리 정쟁도 좋지만
330부동산후속대책관련법, 국제조세조정법 개정안, 유럽 4개국 FTA비준 등은 빨리 처리되어야 한다. 이런 법들은 국가신인도와 관련 있다.


부동산관련법은 부동산시장에 직접 영향을 주는 법이다.
국제조세조정법은 외국투기자본이 원천징수될 수는 법이다.
빨리 처리되어야 한다.


한나라당은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 역시 157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발의하여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3월에는 광주에서 박근혜 대표도 처리를 약속하고도 미루고 있다.
이게 바로 한나라당의 이중성이다.
한나라당은 이런 이중성에서 빨리 탈피하고 국회로 돌아오라!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로 급등하고,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FTA문제도 심각하다.


모든 것에 공짜는 없다.
분명히 말하지만 국회 파행에는 응분의 대가가 있다.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다.



2006년 4월 2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