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코푸이 중국대사 정동영당의장 예방 -일본의 도발에 불쾌감을 갖고 독도문제를 결단코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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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4월 24일 월요일
▷ 장  소 : 국회당의장실
▷ 참  석 : 정동영 당의장, 김혁규 최고위원, 염동연 사무총장, 정의용 국제협력위원장, 우윤근 비서실 부실장 / 닝푸쿠이 중국 대사


“최근 한반도 주변정세와 관련해 6자회담 재개 방안 등 동북아 지역 한-중-일 관계개선을 위한 의견교환의 자리였다. 주한 중국대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일본, 러시아 등과의 의견교환의 자리를 마련될 것이다”라고 정의용 국제협력위원장이 향후 일정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동영 당의장은
최근 한일관계속에서 독독관련한 중국 대사의 질문을 받고
▲ 정동영 당의장
어떤 경우에도 독도의 영토 주권은 훼손될 수없다. 1905년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전하면서 전승국의 부산물로 그것을 전취한 것이다. 2006년 지금 시점에 독도 분쟁을 일으켜 영유권을 주장하려 하는 것에 불쾌감을 갖지 않을 수 없으며 용납할 수 없다.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 비극의 상징이다. 그것을 다께시마라고 우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서울을 일제가 지배했기 때문에 일본의 땅이라고 우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로 용납할 수가 없다.


중국과 일본간에 조도 분쟁이 있지만 한국은 독도문제에 있어 결단코 흐지부지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정부의 존립근거가 없어지는 것이다. 라고 말씀을 시작하셨고


닝푸쿠이 중국 대사는 EEZ회담관련해 일본의 의도를 어떻게 판단하는가.라고 질문했고 



▲ 정동영당의장은
일본이 국제수로기구(IHO)에 ‘쓰시마 분지’로 등재했었고 우리가 ‘울릉 분지’로 다시 등재하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일본 정권담당자들의 우경화, 우익화와 맞물려 있는 것이다. 그 점에서 일본이 한-중 내 평화 공존, 공동 번영을 우선으로 해야 하는데 이보다 일본의 국수주의, 우경화를 평화 공존, 공존 번영보다 우선시하고 이를 밀어 붙이면 공동번영, 평화공존이 되겠는가? 유럽은 치열하게 전쟁을 치르는 비극의 역사가 많았으나 유럽 주변국의 평화공존, 공동번영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침략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일본과 비교해 보면 큰 차이가 있다. 일본의 이런 태도는 온당치 못하다. 원칙을 양보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닝푸쿠이 중국대사는 중국의 여론도, 매체도 한일간의 독도분쟁에 관심이 많다. 중국 일본간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한-일관계에 관심이 많다. 일본의 정치가 어떤 방향으로 가겠는가?라고 질문하면서 의장님 말씀처럼 일본 국내 우경화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일본이 일본의 침략역사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계속 주변나라와 손잡고 아세아의 평화와 번영 위해야 하나 우경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일본 내 극우세력이 많지 않고 소수라고 본다. 그러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일본 국내 정치사회에 사무적인 관계를 벗어나 좀더 큰 틀에서 아시아의 안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일본 내 집권당, 일본 국회의원과의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 이에 정동영당의장은
일본내 극우세력강력하나 일본내 양심세력, 시민사회 양심 세력, 지식사회의 양심세력이 일본내 극우세력의 밀어붙임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21세기 아시아 평화 공동발전을 염원하는 일본 내 지식양심세력과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민간교류가 날로 증가하고, 문화교류도 증가하고, 경제협력 교류도 증대하고 있는 등 모든 조짐이 좋다. 그러나 일본 정권내 극우경향, 국수주의가 이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장애물로 남아있다. 일본내 시민, 지식세력 양심세력과의 교류협력이 필요하다. 또 일본과의 교류계획을 묻는 질문에 우리원칙을 분명히 지키되 대화는 계속할 것이다.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정치인과는 국제적 교류를 하지 않을 것이다. 참배하지 않은 정치인과 우선 교류 하겠다. 시민사회간 국민간 교류를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닝푸쿠이 중국대사는 일본이 건설적, 긍정적 역할 버리고 있고 동북아 정치, 경제 등에 있어 세 나라가 손잡아야한다. 세 나라가 분쟁하면 동북아 협력 불가능하다. 며 중-일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 대일관계 4개 원칙, 7개 우호단체를 만나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 정동영 당의장은 고이즈미수상, 야스쿠니 신사참배하면 곤란하다. 한-중-일 갈등 번복하는 침략비극의 역사, 20세기 초에 시작해 100년 뒤 21세기인 지금 그 비극의 역사를 극복하고 이 지역을 평화의 메카로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동북아를 설계해야 한다. 독도분쟁, 일본정권 우경화 등 갈등의 불씨를 우려한다. 대승적 차원에서 원칙을 지키며 공존공영을 지켜야 한다.고 답하며 마지막으로 중국이 남북관계개선에 역할을 해줄 것과 2008년 중국 올림픽에 남과 북 중국을 열차를 타고 참가하게 되길 바라며 9월에 있을 아시아정당회에 중국측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닝푸쿠이 중국대사도 감사의 인사와 함께 양국관계, 양당관계위해 의장님과 김혁규최위원님 등 지도부가 큰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 9월 아시아 정당대회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2006년 4월 2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