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동북아역사재단법 처리를 막지마라!

오늘 동북아역사재단법을 심사하여야 할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무산되고 말았다.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사립학교법개정안을 4월에 처리해주지 않으면 어떤 법도 통과시킬 수 없다며 법안심의를 거부하고 있다.

일본이 독도 침탈을 계속하고 EEZ 해양탐사까지 감행하는 시점에서 한나라당의 이같은 태도는 참으로 한심한 소아병이요, 반민족적 태도이다. 독도 영유권을 수호하고 우리 역사를 지키는 것보다 한나라당의 당리당략이 더 중요하단 말인가!

동북아역사재단설립운영에관한법률은 독도 문제 및 동북아의 역사분쟁에 대처하기 위한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기본 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법이다. 그동안 수많은 논의를 통해,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 법안에 대한 모든 쟁점을 해소하였고 이제 의결만이 남은 상황이다.

온 민족이 일본의 독도침탈과 역사왜곡에 비분강개하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의원으로서, 한나라당이 당리당략을 버리고 지금이라도 동북아역사재단법을 처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관련 시민사회단체 및 국민들과 힘을 모아 4월내에 동북아역사재단법이 반드시 처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동북아역사재단설립법을 즉각 처리하라!

2006년 4월 24일
홍보미디어위원장 유 기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