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조된‘박근혜대표 대선후보 방송미디어팀’의 오버와 그 초라한 성적표 !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3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평소에 안하던 행동을 하게 되면 역시 뒷탈이 나게 마련인가? 한나라당 홍보기획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이정현 부대변인 말마따나 전혀 새로운 ‘홍보감각’을 한껏 뽐내려다 사고 한번 지-대로(제대로) 쳤다.


  지난 3월 30일(목)과 31일(금)에 공영방송사인 KBS와 MBC를 통해 방영된 에 박근혜 당 대표 대신 취업재수생 임보라 양과 전직 중소기업인이라는 정병원 씨를 출연시켰다. 나름대로는 지난 대선 방송미디어선거전에서의 패배 악몽을 씻지 못하는 한나라당이 전혀 새로운 홍보감각(?)을 총동원해 만들어낸 회심의 일점이자 기막힌 승부수였나 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공직선거법 제137조 2항의 취지를 제대로 읽어 봤어야 했다.  물론 실무진에서는 ‘시사교양 컨텐츠’의 공개 방송출연에는 극히 인색해온 박근혜 대표보다는 한나라당의 ‘정강․정책을 알리는 내용'을 이 분들이 더 잘할 수도 있으리라 판단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분들의 방송출연은 법적으로 대선후보 선거운동기간에만 허용된 ‘찬조연설’이기에 엄연한 규정위반이다. 그리고 내용도 ‘선거운동에 이르는 내용은 금한다’는 법조항에 위배된다. 
  현재 중앙선관위 법규해석과에서 분석 중이고, 곧 조사총괄과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한마디로 공당의 홍보기획위원회가 어설프게 ‘박근혜 대선후보 방송미디어팀’을 자처하려다 죄 없는 서민을 두 번 울리게 된 꼴이다.


  그래도 천하의 한나라당은 이런 상황을 감수할 만한 무엇인가의 노림수가 있었을 것이다. 우리도 그것이 한없이 궁금하기는 한데 어째 그 성적표는 초라하기만 하다.
  역시 한나라당은 한나라당스럽게 살아야하나 보다.


 
























구 분


정당


출연자


방송일시 


시청률/ TNS


KBS


우리당


정동영 당의장


3/31(金) 밤 10:00-10:20


6. 1%


한나라당


임보라

(취업준비생/여,24)


3/30(木) 밤 11:40-12:00


2. 2%


 


2006년 4월 3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허 동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