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시장의 공짜 골프, 뇌물 골프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8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허남식 부산 시장이 아시아드 골프장에서 황금시간대인 주말에 17회에 걸쳐 공짜 골프를 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2004년 7월에 취임해 한 골프장에서 17차례나 공짜 골프를 쳤으니 다른 골프장을 돌면서 쳤다면 매주 공짜 골프를 쳤다는 계산이 나온다. 100번도 넘게 쳤다는 소문도 퍼져 있어 평일에도 골프를 친 것은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회원권도 없으면서 1인당 비용 22만원짜리를 매번 2-3개팀에서 7개팀까지 꾸려서 공짜 골프를 즐겼으니 그 비용이 매회 수백만원대에 이른다. 


이거 뭐 칼만 안 들었지 날강도 아닌가? 여러명이 함께 했으니 조직적인 날강도 행각이다.


특히 허시장은 부산시가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한 건설업체 사장과도 골프를 쳤다고 하니 또다른 로비특혜의혹이다. 지난 5월 29일에는 한나라당 부산경남울산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 28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이 어마어마한 날강도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남식 시장은 이에 대해 자신이 돈을 냈다고 하는데 법인카드는 골프장에서 통하지 않으니 이에 대한 영수증을 내놓고 해명해야 할 것이다.


해명하지 못한다면 그날 참석한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단체장 28명은 모두 날 강도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아시아드는 골프장 사용내역과, 비용지불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허시장과 함께 골프를 친자가 누구인지 즉각 공개하라. 공개하지 않고 버틴다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아시아드측이 허남식 시장에게 공짜 골프를 치게 한 것은 아시아드 지분의 48%를 갖고 사장 임명권을 갖고 있는 부산시의 시장에게 뇌물을 받친 것이나 다름 없다.


공직자의 윤리규정위반과 뇌물, 특혜로비의혹에 대해 관계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한나라당 부산시장 후보 한사람은 공짜, 뇌물골프를 또 한 사람쪽은 기획사 깍두기들을 동원해 연예인쪽과 집단 패싸움을 벌이고 정말 가관이다.



 



 2006년 3월 30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