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현안관련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4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3월 21일(화) 15:25

△ 장  소 : 국회 기자회견장




▲ 우상호 대변인


열린우리당은 오늘 당 지도부가 여수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통적 지지 세력의 결집을 위한 행보를 시작하였다. 오늘 전남 여수 광주를 방문했고, 내일은 충남 천안과 충북 오성을 방문하기로 되어있다. 그리고 23일은 전북 전주와 군산을 연이어 방문하면서, 정책데이트와 유력한 광역단체장 후보의 영입도 가시화하기 시작하였다.




오늘은 이 문제 말고도 현안관련해서 몇 말씀 드리겠다. 방금 박근혜대표도 남산 실내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쳤다는 한나라당의 인정이 있었지만, 남산 실내테니스장이 왜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출동해서 테니스를 쳐야만 하는 장소인지 서울 시내에 테니스장이 남산 실내테니스장 밖에 없는지 남산 실내테니스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한나라당의 권력 유착 혹은 로비가 어디까지 진행된 것인지 국민들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테니스를 몇 번 쳤다는 것만을 인정할 것이 아니라, 그 테니스장에 있었던 여러 인사들과의 만남, 그 만남에서 있었던 대화 내용들, 그 속에서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 로비와 어떤 유착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해명을 해야 될 것이다.




한 가지 더 말씀 드리겠다. 한나라당이 이번 주를 천막초심 실천주간으로 선포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천막초심은 ‘특권의식으로 뭉쳐진 초심이다’라고 주장한다. 하루 밤에 수백만원짜리 술판을 벌이고, 수천만원짜리 대납 황제 테니스를 즐기는 정당이, 선거다가오니 다시 천막초심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나라당의 천막은 오만과 특권을 가리는 가림막일 뿐이다. 국민을 속이는 가림막 정치를 당장 중단해야한다.




그리고 최근 한나라당 모습 속에서 느껴지는 의아함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겠다. 최근의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사건, 이명박 시장의 황제테니스 사건을 보는, 그리고 그것을 대하는 한나라당에 대해 국민들은 혼란을 느끼고 있다. 박근혜 대표는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사건을 감싸고 있는 한편,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있다. 이재오 원내대표, 홍준표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연일 이명박 시장을 감싸면서 한편으로는 최연희 의원의 사퇴를 종용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기준이 아니라, 친소관계에 따라서 감싸기와 내치기가 확연한 이런 한나라당이 과연 한나라인지 두나라인지 알 수가 없다. 최연희 의원이나 이명박 시장이나, 최근의 행보에 결격사유가 드러난 만큼, 계파와 계보 친소관계를 떠나서 이  두분이 국민의 심판을 받기 전에 겸허하게 물러나도록 박근혜 대표와 이재오 대표는 협력해야 한다.




오늘도 한나라당에서 총리지명과 관련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연일 총리지명과 관련해서 반대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당적을 가져도 안 된다, 청와대 출신도 안 된다, 대통령과 친해도 안 된다면서 계속해서 반대를 위한 반대의 주장만 하고 있다. 한나라당 주장대로라면 도대체 어떤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인가? 후임 총리지명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연이은 반대 주장은 대통령의 인사권 침해 행위로써, 사실한 한나라당이 인사권을 행사하겠다는 오만한 행위로 비춰지고 있다. 선거를 의식한 국정 흔들기를 즉각 중단해 주기를 바란다.




                  2006년 3월 2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