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시장의 ‘황제테니스 5대 의혹’
한나라당 소속 이명박 시장이 시민들이 사용해야 할 테니스장을 독점적으로 사용했고, 전 국가대표 선수 등을 대기시켜가면서 개인의 체력단련장처럼 사용한 것은 독점적 특혜를 누려 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시장은 언제, 누구와 몇 차례 ‘황제테니스’를 쳤는지를 밝혀야 한다.
2. ‘접대 테니스’ 의혹
사용료 6백만원을 본인이 냈다고 하지만 분명하지 않고 2천만원도 다른 사람이 대납해 ‘공짜 테니스’ 의혹이 제기된 만큼 뇌물성 접대를 받아 왔다는 것이다.
대납한 사람들이 왜 어떤 목적으로 그랬는지 밝혀져야 한다.
3. ‘탈법 테니스’ 의혹
서울 서초구 잠원동 테니스장은 현재 학교부지 용지이고, 학교부지를 불법적으로 용도변경도 하지 않은 채 테니스장으로 사용했다. 이는 명백한 직권남용이다.
이 과정에서 이 시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밝혀져야 한다.
4. ‘선병석 전 회장 로비’ 의혹
‘황제 테니스’ 의혹의 중심인물로 부각된 선병석 전 서울시테니스협회 회장이 운동 주선 댓가로 고급실내테니스장 건립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다.
5. ‘뒷거래 권경유착’ 의혹
이 시장이 황제 테니스 의혹과 관련해 수시로 말을 바꾸며 거짓말을 하는 데는 업자 등과의 권경유착 등 말 못할 사정이 있다는 의혹이다.
2006년 3월 20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