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국민과 함께한 취임 한 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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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국민과 함께 한 취임 한 달


열린우리당 정동영의장이 17일로 취임 한달을 맞았다.
창당 2년여만에 당 의장이 7번이나 바뀐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취임한 정의장은 안정된 리더십, 소통의 리더십,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리더십으로 여당다운 여당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한달간 이해찬 총리 골프파문 등 위기도 적지 않았으나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원만히 수습하고 당을 안정된 모습으로 이끌면서 국민들이 우리당과 정의장 등 지도부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민심이 조금씩 우리당 쪽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희망의 싹이 트고 있는 것이다. 16일 문화일보 여론조사에서 보여준 대로 한나라당과의 격차가 10%가까이 좁혀진 것도 그런 민심을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변화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민심의 대지에 입을 맞추는 심정으로 국민 곁에 더욱 다가선다면 국민들이 또 다시 기회를 줄 것이라는 게 정의장을 비롯한 지도부의 생각이다.


▼안정된 여당, 여당다운 여당
지난 1월 개각 파동으로 흔들리던 우리당이 2월18일 전당 대회로 정의장 체제가 들어선 이    후 빠르게 안정돼 가고 있다.
여기에는 당 지도부의 화합과 단결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정의장은 그간 김한길 원내대표, 김근태 김두관 김혁규 조배숙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함께    각종 현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면서 협력해 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전당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함으로써 지도부간 갈등과 반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한번도 불협화   음을 보여주지 않아 역대 지도부 중 가장 화합과 단결이 잘되는 ‘드림팀’이 구성됐다는 평   가도 나온다.
정의장과 김근태 최고위원 등 지도부들간에는 갈등보다는 미비점을 서로 보완해주고 일정한   역할분담을 통해 당의 현안과 정책 비전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정의장과 김근태최고위원이 중요한 결정은 물론 사소한 현안에 대해서도 바로 옆자리    에 앉아 귀속말을 하고 소곤거리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당의 안정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15일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당원 교육문제에 대해 난상 토론이 있었으나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해찬 총리의 ‘골프파문’과 관련해서도 김한길 원내대표는 당정청 조율, 김근태최고위원은 이해찬총리와의 긴밀한 논의, 정의장은 노무현 대통령과의 면담으로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어 역할 분담을 제대로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 지도부의 이런 단결되고 화합된 모습에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들도 지지를 보내고 적극 협력하고 있다.
정의장 등 지도부가 이총리 문제로 소속의원에게 보낸 서신
“지금 우리당이 처한 상황은 쉽지 않습니다. 어느 때 못지않게 험난한 가시밭길을 걷고 있습니다. 당을 위해 선당후사의 정신을 실천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최근 이총리 거취문제가 언론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당의 입장은 지도부에 일임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이 총리 문제와 관련한 개인 의견을 자제해달라는 당 지도부의 이같은 요청에 누구 한사람 이탈하지 않고 단일대오를 형성한 점도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2004년 1월 창당 후 지도부와 소속의원, 당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정국현안에 일사분란하게 대처한 것은 이번이 처음 같다는 평가가 당내에서 많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음은 정동영의장의 16일 정책의원총회 인사말
“지난 2주동안 당으로서는 아주 어려운 기간이었지만 여러 의원들께서 선당후사로 당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개인의 의견을 극력 자제하는 성숙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국민이나 당원이나 모두 여당다운 여당을 원한다. 특히 그것은 위기국면에서 시험된다. 우리에게는 상처가 있었고 부담이 있었지만 이번위기를 관리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단일대오, 선당후사의 정신, 겸손한 마음 이것을 갖고 대처한다면 앞으로 닥쳐올 여러 가지 파도에도 능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당정청 관계 재정립한 원할한 소통의 리더십
정의장 체제가 들어선 이후 당정청 관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됐다.
과거에는 당이 청와대나 정부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인상을 주었으나 정의장이 취임한 뒤 당의 참여정부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또 당과 청와대 정부가 각각의 역할 분담을 통해 참여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공동운명체라는 소명의식이 여권 내에서 확산된 것도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정의장은 당의장에 선출된 후 노대통령과 단독만찬회동을 가진데 이어 국무위원들의 지방선거 출마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해 마무리지었다. 이해찬 총리 골프 파문때에는 정의장이 직접 나서 공직자의 자숙을 촉구한 것도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다. 당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 할 말은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다.
당내에서도 당 지도부와 원내 의원, 정책위원회 등의 소통이 원할해 정책을 만들고 정부를 독려해 집행하는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특히 정의장과 노대통령이 소통에 문제가 없어 당정청 관계가 원만히 유지되고 있다.
다음은 정의장의 16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관련 발언.
“노무현대통령과 2002년 국민경선, 열린우리당 당의장, 통일부장관으로서 한번도 소통에 이상이 없었다. 완벽하게 소통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당정청이 한 몸 공동체이기 때문에 사통팔달로 소통하고 유기적으로 하나의 유기체로서 움직이는 것이 국민들 보기에도 좋고 국민들도 그것을 기대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께 눈치보고 할 말 못한 적은 없다”


▼5대 양극화해소 및 서민경제 회복에 전력한 민생현장 방문
정의장의 첫 의원총회 인사말
“이제부터 말은 짧게 하고 행동합시다. 그동안 말로 상처받았습니다. 현장으로 갑시다”
정 의장은 취임 후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우리사회 최대 현안인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전력투구했다. 취임직후 5대 양극화 해소 대책본부를 출범시킨데 이어 이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특위 산하에 계층간 기업간 대책기획단, 비정규직보호 대책기획단, 교육양극화대책 기획단, 남북화해협력 대책기획단, 재원마련을 위한 기획단을 만들어 본격 가동하고 있다.
특히 정의장은 우리사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있는 실업계 고교를 두 차례나 방문해 교육의 양극화 문제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정 의장은 소속의원들도 실업계 고교를 방문해 애로점을 듣고 대안을 찾아보게 하는 거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16일에는 이를 토대로 소속 국회의원이 참석하는 정책의총을 열어 실업계 학교 현장방문 활동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 정운찬총장과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등 교육관련 단체도 방문해 의견을 경청했다.
서민경제회복을 위해 현장방문 행보와 서민들의 민성을 듣기 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민심청취단 발대식을 가졌고 개인택시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점을 듣기도 했다. 부산상공인과의 간담회 등 기업인들과도 만나 경제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다른 정당들 처럼 행사위주, 이벤트 위주가 아니라 당의 정책위나 정부 해당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현안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문제해결 능력이 있는 여당의 모습으로 민생현안에 접근하고 있다.
2월22일 서울공업고등학교 방문시 정의장 등 지도부는 2시간 반동안 거의 말을 하지 않고 학부모 교사 교장 교육관련 종사자 등의 얘기를 시종일관 경청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의례적인 정당행사의 이벤트를 위해 부른 것으로 알고 왔는데 감동적이었다. 정치인들이 우리가 하고 싶은 얘기를 전부 경청해주고 정책과 법안, 예산을 갖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한 것은 과거에는 볼 수 없었다 ”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민심의 바다에서 민성을 진지하게 듣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당장 눈 앞의 성과가 잘 안보일 사안에 대해서도 길게 보고 꼭 해결해야 할 의지를 갖고 진지하게 접근하는 방식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와 믿음을 줘야 한다는 지도부의 생각이 반영된 결과이다.


▼과거의 아픔을 바르게 극복하고 미래로 승화시킨 역사와의 대화
정의장은 취임 첫날인 19일 곧 바로 대구로 달려가 유신시대 인혁당 사건 피해자와 미망인 유가족을 만났다. 독재권력에 의한 반인권적 사법살인의 피해자들, 현대사를 고통스럽게 살아온 희생자, 미망인 유족께 위로의 말씀드리기 위해서 였다. 정 의장은 “어두운 과거를 반추해 다시는 국가폭력에 의해 무고한 살인이 이뤄지지지 않기를 바란다. 재심을 통해 명예회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과거 독재정권에 의해 사법살해 당한 분들의 뜻을 받들어 인권 통일국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3.1절에는 경기화성에 있는 일제의 만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암리 교회를 정치권 인사로는 처음으로 방문했다. 또 우리당 창당이후 어느 정부, 어느 정당도 공식적으로 가지 않았던 백범 선생 묘역을 참배했다.


▼지방선거 본질과 비전 제시로 여론의 공감대 형성
정의장은 전당대회 경선과 취임 후 줄기차게 부패한 한나라당 지방권력 교체 문제를 화두로 제시해 공감을 얻고 있다. 지방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불만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짚어내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의원들의 유급화와 연계해 지방의원의 영리행위를 전면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대표적인 사례다.
정의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부패지방정권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인물과 정책으로 대결해야 한다는 소신아래 유능하고 경륜있고 참신한 후보영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다음주부터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그동안 당내에 팽배해 있던 지방선거 패배의식이 사그러들고 있다. 지지율이 회복의 기미를 보이면서 소속의원과 당원들 사이에 자신감이 확산되고 있다. “당과 지도부가 뭔가 하고 있는 것같애. 지도부 움직임이 과거와는 다른 것 같애. 뭔가 일을 낼 것 같은데 기대를 해봐야는 것 아니야”하는 목소리가 소리없이 퍼져가고 있다.
 


   2006년 3월 1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