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눈먼 한나라당 후보들의 추잡한 권력싸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0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되겠다고 하는 홍준표 의원은
맹 후보 측을 맹비난하며 “뒷골목 양아치들이나 하는 짓”이라는 막말을 쏟아냈다.


맹 후보 측이 홍 후보를 비난하는 문건을 작성했다가 걸렸기 때문이다.


사실 이 싸움은 “홍준표 후보가 맹 후보 측이 공천헌금을 받았다라고 하는 마타도어를 했다”고 맹 후보가 지적하고 홍의원이 해명하면서 시작된 싸움이다.   


시장선거에 눈이 멀어 서로 비난하고 헐뜯더니 이제는 서로 고발한다며 난리를 치고 있다. 


홍 의원이 맹 전 의원을 향해 “양아치”라고 했지만 홍 의원도 “양아치”의 범주에 있긴 마찬가지이다.
 
부산의 한나라당 후보들도 질세라 “부산 양아치”판을 벌이고 있다. 


허남식 후보(현시장)측 선대본부장이 “허 시장을 도우면 공천을 주겠다”고 권력을 남용해 권철현 후보 측으로부터 고발을 당한 상태이고 권철현 후보 측은 “내 고향 부산이 이렇게 죽어가고 있습니다”라는 비방 유인물을 뿌리며 허 시장의 활동을 비난했다.  


경기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한 후보 측에서 “김문수, 남경필의 후보단일화는 두 사람이 힘을 합쳐 박근혜를 죽이려는 목적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비방 글 유포하면서 헐뜯기 경쟁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지난 10년 이상 지자체 독재를 유지해오더니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있다. 오만에 빠져 양아치 놀음만 하고 있는 것이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한나라당에 의해 썩어가도록 내버려 둘 순 없다. 이제 한나라당은 “한나라당판 양아치”들의 싸움을 걷어치우는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2006년 3월 13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