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실시된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결과
한나라당의 인사 청문회 위원들은
자질과 양식, 능력 등 모든 면에서 ‘부적격’이다.

정략적 청문회의 서막을 장식한 통외통위 위원들은
억지주장과 색깔공세, 인신모독을 동원하며
후보자에 대해 증오에 가까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절대 부적격’이다.

정치공세와 인신공격 외에 단 한 줄의 정책질의도 없었던
보건복지위 위원 또한 ‘절대 부적격’이다.
장관후보를 검증할 만한 능력과 자질의 ‘완전결핍’이다.

인사 청문과 아무런 관계없는 정치적 문제로
4시간여 동안 무단가출한 산자위 위원들은
성실성과 도덕성에서 ‘부적격’이다.

사생활과 가족사를 들춰내며
맹목적인 흠집 내기에 급급했던 과기정위 위원들은
기본 양식 면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기 충분하다.

한나라당은
장관 후보자의 자질과 양식, 능력에 대해
적격, 부적격을 논할 근거나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그런 한나라당이
국무위원 인준 여부를 국회에서 결정하도록
국회법을 개정하겠다고 나선 것은
‘절대 부적격’의 결정판이다.

대한민국 헌법 정신마저 정면으로 부정하는 한나라당은
자질과 양식, 능력 그리고 정치 도의상
책임 있는 제1야당으로서 ‘절대 부적격’하다.
 

2006년 2월 9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