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장·최고위원 후보 초청 충북지역 합동연설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9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2월 8일(수) 16:00
▷ 장  소 :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 유재건 당의장 인사말
이용희 의원은 연세를 심감못할 정도로 기백있는 분이다. 저는 조연인데 말씀을 길게하지 않겠다. 직지의 고향인 청주에 오니 문화의 향기를 느낀다. 가로수길을 지나오며 고향에 온 느낌을 받는다. 왜냐면 저의 처가 이곳 출신이다. 여덟분의 지도자가 여러 곳을 다녔지만 예절과 충절의 고장에 오니 느낌이 다르다. 우리당은 충북없이는 안된다. 여덟분의 지역구 의원에 비례대표 한 분까지 모두 우리당인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연세가 많지만 100% 국회에 참석하시고 위원장일도 잘 하시는 이용희 의원을 비롯한 모든 충북의 의원들이 모두 우리당의 자랑이다.
여러분 지금 우리당의 형편이 웃고 박수 칠 때 만은 아니다.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선거 승리의 임무를 타고난 동지들과 저는 새로운 갈림길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하려 한다. 이 자리의 후보자들이 처방을 가지고 있다. 신뢰와 애정을 되돌려 받고 우리당의 당원들이 집에서 자랑하고 두고두고 자랑할 수 있는 당을 만들기 위해 후보들이 나섰다. 어느 분이 당의장이 되던 다들 당을 위해 일할 분들이다. 가는 곳마다 소개할 적마다 한분한분 특별한 재주가 있고 우리의 기둥이기 때문이다.
지난 8년간 우리나라가 어땠나.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는 엄청난 개혁을 했다. 그런데 잘한 것은 거론 않고, 작은 실수를 크게 부각해 기죽게 만들고 동네에서 얼굴 못들게 했다. 성공적인 개혁도 있었지만 미진한 것도 있었다. 후퇴가 있을 수 없다. 가다 못가면 아니간만 못하다는 선현의 말이 생각난다. 우리당의 지도부에 나선 후보들과 당원동지들께 전대에 임해서 3가지를 강조한다.
첫째 이번 전당대회는 어느 한분을 뽑고 일곱분이 탈락하는 대회가 아니라 결속을 통해 국민적 축제로 국민 앞에 우리당을 표현하는 대회이다. 우호적인 동지들간의 경쟁으로 동지애가 공고히 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한 개혁과제들이 풀이될 때 국민이 다시 바라볼 것이다.
두 번째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하자. 이번에도 17대 국회 선거 때와 같이 충북에서 우리당의 위력을 보여주셔서 정국을 주도하는 우리당이 되길 바란다. 역경과 어려움은 참을 수 있지만 실망해서 주저앉으면 할 수 없다.
세 번째 참여정부를 성공시키자. 총선 1당을 생각하면서 선진한국을 이끄는 데 앞장서자. 장강의 물줄기 같은 역사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참여정부가 성공해야 한다. 실패할 자유마저 없다. 김구선생 말씀을 기억한다. ‘눈길을 걸을때 함부로 걷지 마라, 우리가 오늘 걸은 이 길이 내일 다른 사람의 길이 되기 때문이다.’는 말씀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진 당이 열린우리당이다.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 우리나라가 서있다. 우리를 방해하는 세력은 장점과 잘 나가는 것은 덮고 작은 잘못만 들춰낸다.
세계사의 중심에서 온 세계인이 우리나라를 보고 있다. 우리의 수출액은 아프리카 53개국 보다 많다. 우리당은 희망이 있다. 충북이 있어서 그렇다. 아홉분의 국회의원들이 다 우수하고 모범 국회의원이라 희망이 있다. 우리당과 참여정부가 역사의 벌판을 걸어가게 힘을 달라. 후보자들을 사랑하고 배려해 달라.



▲ 이용희 충북도당위원장 대회사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충북지역과 당을 지켜준 동지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린다.
여덟 분의 당의장 후보들를 모시고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고 있다. 참여하신 모든 충북의 대의원 동지들과 함께 보배이자 큰 자산인 여덟 분의 후보자들을 환영한다.
아시는 바와 같이 후보님들 모두 인격과 능력을 갖추신 분이다. 어떤 분이 당의장이 되시더라도 우리당을 발전시켜 지지도가 급상승 할 것이라고 믿는다. 희망과 꿈을 주는 정치를 줄 것임을 알고 있다. 그래서 지방선거에서도 대승을 거둘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참여정부의 성공을 이끌 원동력은 당원동지의 단합된 힘이다. 어떤 분이 단합을 이끌 적임자인지 확인하시기 바란다. 오늘 합동연설회가 축제 분위기에서 이어지길 바란다.


▲ 김태일 신강령기초위원장 보고
당의장 선출과 새로운 강령 채택을 전당대회 때 하게 된다. 강령은 우리의 정신이고 우리의 행동 지침이다. 우리당이 올바로 가고 흔들리지 않고 가기 위해 강령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지난 6월 혁신위가 신강령기초위원회를 만들어 당내외 전문가 그룹이 오랜 시간 작업했다. 그래서 작년 12월 비상 집행위원회에 보고 했다. 민주, 평화, 번영이라는 기본 가치를 가지고 사회통합적 시장경제라는 개념을 기본 정신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과 민노당과의 그것과는 다른 것이다.
당 홈페이지에 상세한 내용이 나와 있다. 잘 읽어보시고 의견을 제출해 달라. 당원의견을 수렴해서 완성도 높은 강령을 제출 하겠다. 당원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 합동연설회
▲ 김두관 후보
지난 4.15총선에서 당당하게 8분의 국회의원과 1분의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충주를 고향으로 하는 이인영 의원까지 선택해 준 여러분께 축하와 경의를 표한다.
저는 지금 우리당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당의 위기는 참여정부의 위기이자 대한민국의 위기이다. 우리당의 위기는 서민과 중산층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개혁법안, 민생법안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데서 위기가 왔다고 진단한다.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를 왜 당선시켰나? 변화와 개혁을 열망했기 때문이다. 소수당인 우리당이 152석이라는 압도적 과반 달성을 어떻게 했나? 국민들이 민주개혁세력이 제대로 하는 개혁을 하라는 엄숙한 명령이라 생각한다.
당원동지여러분, 우리는 창당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창당시 6대개혁과제를 주창했다. 투명하고 깨끗한 정당, 상향식 정당. 개혁과 민생을 책임지는 정책정당, 디지탈정당, 전국정당을 주창했다. 이 6대개혁과제를 얼마나 실천했나? 그렇지 못했다고 확신한다. 현장 속으로 파고들어가야 하는데 정말 그렇게 했나?
저를 선책해 주면 현장의 16개 시도당을 강하고, 시도당 중심으로, 당협중심으로 신뢰 받을 당을 만들겠다. 우리당이 지방의 시각으로 국민 사이에 뿌리 박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
이제 충북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오송역이 그렇고 생명바이오 산업이 그렇다. 행복도시와 연계된 청주국제공항 등을 자랑스런 우리당 의원들이 해낼 것이라 생각한다.
제가 참여정부 초대 행자부 장관을 할 때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신행정수도임시조치특별법을 입안했다. 한나라당이 수도분할이다, 서울을 공동화 시킨다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윈윈하는 전략을 반대했다.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한다.
제가 왜 참여정부의 초대 행자부 장관이 되었겠나. 군수로 7년의 경력밖에 없는 저를 왜 선택했겠나. 저는 현장에서 검증되고 실천했기 때문에 저를 선택했다. 여당답게 지방을 살리는 데 앞장을 서겠다.
이번 전당대회는 2년간 당을 이끈 당권파와 다수파의 심판 성격을 갖는다. 참여정부가 이제 2년 남았다. 참여정부 성공과 우리당의 성공은 둘이 아니다. 저는 전 정무특별보좌관으로 전 경남도당위원장으로써 참여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의 성공을 이끌겠다.
저 김두관은 일관되게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김두관은 지역주의의 극복을 위해 전국정당의 완성을 위해 노력했다. 지방선거를 책임지겠다. 열심히 하겠다.



▲ 김영춘 후보
지금 배가 몹시 고픈 김영춘이다. 점심을 좀 일찍 먹었다. 그리고 두시간 TV토론을 했더니 허기가 진다. 위장의 허기보다 더 허기진 것은 국민의 사랑에 대한 허기이다.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당이 똑바로 전진해서 총선 때 받은 것처럼 뜨거운 지지를 받을 생각이 굴뚝같다.
충북은 발전의 전환점에 있다. 오송, 오창의 첨단산업단지 유치와 조성 중인 사업 중 진천, 음성의 혁신도시 유치, 충주의 기업도시 확정 등은 충북도민들이 우리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줘서 가능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시장, 군수, 도의원을 우리당이 찾아와 충북의 여당이 될 역사를 완성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저는 열린우리당이 국민들과의 끊어진 마음의 줄을 이으려면 3가지를 버려야 한다고 본다. 첫째 우리의 패배주의를 버려야 한다. 이런 저런 편법이나 선거기술에 의존해서 위기 넘기려 해서는 안된다. 국민들과 약속지키고 감동의 정치 선사해서 우리들의 힘으로 서야 한다.
둘째 교만함을 버려야 한다. 대통령은 21세기에 살고 국민은 독재시대에 산다는 말이 있다. 이런 오만함이 어디 있나. 국민과 손을 잡고 가야지 원내 제1당이 앞에서 뛰어가며 왜 안따라 오냐며 외치는 교만함을 버려야 한다.
셋째 분열주의를 버려야 한다. 출신에 따라 난닝구니 빽바지니 무슨계파니 하면서 우리당을 바로세울 수 없다.
저는 예선 턱걸이 했다. 출마하며 계파에 줄서지 않고 실력자의 의존하지 않았다. 지역에도 의존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우리당을 되살릴 방법에 대해서, 대한민국을 위해 바른소리를 못하게 되어서 그랬다.
저는 광야의 예언자처럼 정직한 소리를 하면서 뚜벅뚜벅 나가겠다. 조직이 주는 백표보다 당원이 주는 한표를 소중히 생각하겠다.
청주의 무심천에 우리가 필요없는 것을 떠내려 보내자. 그 자리에 세울 것은 우리당의 정체성이다. 두벅뚜벅 실천의 길을 가야 한다. 자주성을 세워야 한다. 우리당은 대통령과 참여정부를 바로세워야 한다. 우리당의 의견과 합치될 때 협력하고 만들어야 한다. 잘못된 길을 갈 때 비판과 견제를 해야 한다. 비판과 협력의 양날개로 참여정부를 성공시키는 것이 우리당의 자주성이다.
국민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현실의 어려움 이기고 10년뒤 통일 선진국가 의 희망을 건설할지 꿈과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해서 국민과 함께 나가는 정당으로 우뚝서야 한다.
저는 우리당이 지금 시베리아 벌판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제가 그 시베리아 벌판의 호랑이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굶어죽어도 잘못된 힘들과 결탁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내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게 만들때까지 노력하겠다.



▲ 조배숙 후보
영호남의 분기점이 충북에 있는 것을 보듯 충북은 대한 민국의 중심이다.
정치적 변혁기를 뒤돌아보면 우리 정치는 충청이 마음먹은 대로 되었다. 충북도민 없었다면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가 없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개혁에 대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저는 대학시절 왜 민주개혁세력이 독재정권을 누르는 것이 불가능한가. 여성의 지역구 당선이 어려운 일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10년전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었고 이제 저는 지역구 의원이다.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
남북정상회담을 누가 가능하다 했나.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해 냈다.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 들어와 돈선거가 사라졌다. 깨끗한 선거를 이뤘다. 정경유착을 끊고 자치 분권, 국토 균형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 모든 것을 다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해냈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역사는 꿈꾸는 자의 용기있는 첫걸음에서 변화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당은 지금도 꿈을 가지고 있다. 미래 발전을 위한 고귀한 꿈을 가지고 있다.
한나라당이 깨끗한 선거를 고민했나? 차떼기를 했다. 대북정책을 고민했나? 대북관계를 악화시켰다. 지역구도 타파 고민했나? 박대표를 내세워 부추겼다.우리당의 꿈은 계속되어야 한다. 이 소중한 발걸음에 충북의 당원 여러분께서 앞장서셔야 한다.
첫째 당내 통합이다. 지방선거가 코앞이다. 선거는 정당에 있어서 국민의 심판을 받는 전쟁이나 마찬가지다. 전쟁하려면 집안부터 평안해야 한다. 국민들은 우리당에 일관성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 하지만 정치가 변했다. 공천권으로 통제하던 시대가 끝났다. 존중하고 이해하고 협력하는 조화와 타협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제 힘의 공백이 생겼다. 공천권은 지역으로가 원심력이 강해졌다. 새로운 리더쉽이 필요하다 이 새 리더쉽에 여성이 필요하다. 각국에서 여성지도자들이 탄생하고 있다.
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개혁을 해야한다. 바다는 배를 띄우기도 뒤집기도 한다. 우리당은 국민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배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개혁이 되어야 한다. 한사람의 열발자욱보다 열사람의 한발자욱이 위대하다.
여성은 끈질긴 생명력으로 희망을 재생산한다. 우리당의 위기에는 여성이 일을 해야 한다고 본다.


▲ 정동영 후보
선비의 고장 충북의 대의원 여러분 사랑한다.
지방에 가면 요즘 못 듣던 소리 듣는다. 참여정부들어 숙원사업들이 풀렸다는 소리이다. 참여정부 들어 잘한 것 하나가 이제 사람도 돈도 공공기관도 지방으로 오는 시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 수혜자의 하나가 사통팔달한 충북이라 생각한다. 참여정부는 충북의 미래에 부합한다고 본다. 충북이 국회의원들을 모두 우리당 의원으로 뽑아준 것은 충북을 가장 쾌적하고 멋진 곳으로 만들라는 지상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선비고장 충북에서 한마디 하겠다. 역대 충북지사 중 가장 충북을 발전시켰고 가장 지지와 신망이 높았던 이원종 지사의 깨끗한 처신은 선비정신을 말해준다. 공직의 길이 어떠해야 말해준다. 과거 당을 달리했지만 충북도민의 사랑을 받고 자부심을 높인 이 지사께 박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이원종 지사는 퇴임사에 ‘충북의 미래는 생명과학진흥에 있다. 이 일을 더 잘할 후계자가 있어 물러난다’고 말했다. 내일의 먹고살 것을 더 잘 챙길 사람은 충북도민과 함께 일해온 한범덕 부지사로써 우리당은 전당대회 이후 한범덕 부지사를 영입할 계획이다.
우리당의 조짐이 좋다. 오늘 새벽에 김근태 후보께서는 인천의 한 강연장으로 가 고건 총리를 만났다. 이 자리의 후보자들을 대신해 5.31지방선거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하셨다고한다. 고건총리도 감동을 받으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당의 큰 힘이 될 것이고 그 분께도 영광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국민들은 우리당에 대해 여당다운 여당이 되기를 주문한다. 힘있는 여당되기를 주문한다. 이제 2.18 전당대회는 흔들림의 시대를 청산하고 당정청의 한복판에 당이 서서 한몸 공동체 만들 것이다. 국민들의 고통을 어루만져야 한다. 작년 소득이 16,000불 내년 2만불이라지만 서민들은 체감 하지 못한다. 5대 양극화의 구조속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여당은 책임지고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 속도감있게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면 승리의 길은 올 것이다.
저 정동영은 21세기 개혁정치의 격랑에서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졌다. 다시 정동영이 앞장서서 5.31선거에서 도지사를 당선시키고 후보자들에게 승리의 장미꽃을 달아드리겠다.



▲ 김혁규 후보
저는 지난 총선에서 충북도민들은 이용희 의원을 시작으로 서재관의원까지 국회의원 9분을 당선시켜 주셨다. 충북도민의 현명한 선택, 그로 인해 우리당이 힘을 얻었기 때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당은 지금 선거 기적이 있어야 한다. 지방선거에서 이기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당의 얼굴을 바꾸어야 한다.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고 화합, 상생의 리더쉽으로 당을 이끌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경제이다. 경제가 살아야 나라도 살고 당도 산다.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해도 일할 곳이 없는데 어찌 국민들이 우리를 사랑하겠나. 경제를 살려야 한다. 우리는 어디서 무엇을 향해 헤메고 있나. 출마자 중 실물경제의 경험을 가진 사람은 저뿐이다. 실물경제의 전문가인 저와 남북문제 전문가인 정동영 후보, 사회복지문제 전문가인 김근태 후보가 모여 희망의 삼각편대를 이루면 다 잘될 수 있다.
저는 도지사 임기 2년 반을 남기고 열린우리당에 왔다. 한나라당으로부터 화형식을 3번이나 당했고 국무총리직도 무산되었다. 그러나 후회나 좌절은 없다. 오히려 우리당에 참여함으로 투명한 사회를 만들었고 국토 균형 개발의 기본틀을 다졌다. 정경유착의 고리를 차단해서 깨끗한 선거풍토를 조성했다. 역대 어느 정권이 이러한 일을 했나. 특히 지역주의와 기득권에 매달린 한나라당은 엄두도 못낼 일을 우리당이 한 것이다. 우리 모두 역사적 쾌거에 힘찬 박수를 보내자.
지금은 대통령을 비판하느 일부 국민도 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 퇴임 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저 김혁규는 당을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다는 각오로 뛰겠다. 도지사 선거 3전 3승, 득표율 75%의 노하우를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후보자들에게 전수하여 5.31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 충북에서도 많은 인재가 시장, 군수를 하는 역사를 만들겠다. 2006년의 승리없이 2007년 승리도없다. 당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 승리를 위해 범여권 대통합에 앞장서겠다. 새정치를 충북이 열어달라. 김혁규가 의장이 되면 경제를 살릴수 있다. 김혁규가 의장이되면 지방선거에서 승리한다. 김혁규가 승리하면 전국정당이 된다. 김혁규와 함께 승리하자.



▲ 김부겸 후보
참여정부가 지방분권,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많이 투자하고 많이 노력했다.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도 했지만 우리가 해냈다. 오송분기점이나 혁신도시, 기업도시, 과학단지 등 이만하면 많이 했다는 생각이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시큰둥한 것 같다.
우리의 태도 때문이라 생각했다. 교만했던 것 같다. 현실을 한발짝 바꾸는데 떠들기만 한 것을 반성하겠다. 기대감만 주고 약속하고 못한 것들이 있다. 무릎굻고 사과하면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를 통해 민심이 돌아설 것이라 믿는다.
지방선거에 대해 걱정이 많을 것이다. 우리에게 두가지의 무기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단결과 단합이다. 열린우리당이 왜 벌써 대선전초전 분위기가 되어 당을 살리려는 노력이 아닌 분열의 씨앗이 보이나. 제가 원내수석을 하며 사립학교법을 처리했을 때를 뒤돌아 본다. 많이 어렵다고 했다. 그런데 그 현장에서 우리당에는 실용파도 개혁파도 없었다. 하나가 되어 단합했더니 역사와 국민이 원하는 과제를 해냈다. 지금도 전당대회를 통해 그러한 단합과 단결을 촉구한다.
두 번째 우리당의 패배주의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다. 선거를 넉달 앞두고 합당이니 선거연합이니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지역에서 노력하고 있는 우리동지 반 이상을 희생해야 한다. 그보다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가슴에 공포인 박근혜의 눈물을 향해 돌진해야 한다. 저는 대구경북 출신이다. 그들이 잘나갈 때 저는 감옥에 갔다. 함께하는 동지들과 함께 가겠다. 지난 재선거에서 48%, 44%를 얻은 후보 앞에 아버지를 팔아 울고 승리를 빼앗아가는 박근혜와 승부하겠다. 제가 한나라당의 심장부에서 정면승부를 하겠다.
내년에도 지역주의 아성릏 그대로 두고는 승리가 어렵다. 지역주의의 아성이 깨어져야 만 그 이후 대한민국의 장래가 있다. 이 나라, 이 민족이 가야할 길에 대한 고민없이 지역주의로만 승리하겠다는 한나라당을 확실히 공격하겠다.
저를 그 무기로 서달라. 그곳에 가서 뼈가 부서져도 그들과 싸우게 당의장이라는무기를 저에게 달라.


▲ 임종석 후보
오늘 저희는 TV토론을 하면서 깜짝놀랐다. 질문 중에 행복도시를 건설한다면 중요한 동력이 공주연기로 다 가고 충북이 홀대 받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여기 우리 의원님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그럴 수도 있었겠다. 이분들이 백방으로 뛰어 오송분기역을 유치하고 공공기관 이전을 해냈다. 혁신도시도 유치했다. 충북은 행정의 중심이자, 교통의 요충이고 대한민국이 먹고 살 미래산업의 단지가 될 것이다.
관습헌법을 잊어버리면 역사는 후퇴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꿈 앞에 관습헌법은 만행이었다. 보수화된 권력은 강했다. 선명하고 깨끗한 정당을 만들어도 정권재창출을 못하면 관습헌법은 돌아온다. 저는 정권재창출이 최고의 개혁이라고 말한다. 야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권력에 많은 욕심가지고 있지 않다. 정경유착의고리를 끊었다. 우리가 정권을 재창출 해야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의 꿈과 미래 때문이다. 저에게는 절친한 충주 출신의 친구가 있다. 89년에 제가 전대협 의장을 하면서 임수경씨를 평양에 파견할 때 전대협 정책실장으로 임수경씨 발탁한 친구였다. 마지막에 결정하고 실행하면서 징역 20년 아니면 무기징역은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서 일말의 혼란도 왔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무기징역을 살아도 분단의 벽에 구멍을 뚫고 싶다고 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할 때 많이 울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어쨌나. 남북협력기금을 깎았다. 우리가 총선을 통해 압승하고 난 뒤 점차 올려 올해 5,000억으로 기금을 올리고, 1조원까지 쓸 공간을 마련했다. 그들은 그런 사람들이다. 우리가 정권을 재창출 못하면 남북화해협력의 꿈리 날아간다. 민족경제 공동체는 그들에게는 없는 것이다. 지방과 서울이 고루 잘사는 사회를 어찌 이명박 시장과 그 측근들에게 맡길수 있겠나. 우리는 가난이 대물림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자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가난을 모르는 한나라당 사람들이 어떻게 우리 아이들에게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줄 수 있나.
저는 주장한다. 국민에게 약속한 개혁을 해야 한다. 창당초심도 회복해야 한다. 모든 개혁세력의 힘을 모아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
그래서 저는 중도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주장하는 것이다. 우리만 하겠다고 하면 안되는 일이다. 국민의 정부를 만든 세력, 참여정부를 만든세력, 그 안에서 일했던많은 인사들이 힘을 모으자는 것이다. 왜 왜곡하고 소모적인 논쟁으로 몰아가는 것인가. 여러분과 역사와 함께 이겨내고 싶은 것이다. 승리하는 길로 가자. 임종석이 그 선봉에 서겠다.


▲ 김근태 후보
여러분께 보고드린다. 오늘 저는 고건 총리를 만나고 왔다. 양심세력의 대연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건 총리도 같은 생각임을 다시 확인했다. 김근태가 약속한 지방선거의 필승카드가 만들어져 가고 있다. 우리당이 중심을 잡고 한손에 고건총리, 다른 한손에 강금실 장관의 손을 잡아야 한다. 그러면 수구연합에 승리할 수 있다. 김근태가 앞장서겠다.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 이변을 일으켜야 한다. 폭풍같은 대이변을 보여 국민 앞에 다시 태어났다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 바꾸면 이길 수 있다.
당의장을 잘 뽑아야 한다. 고건 총리나 강금실 장관을 내세울 의장이 되어야 한다. 기득권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여러분과 어깨동무 할 우리당이 필요하다. 제가 당의장이 되면 즉시 대연합을 추진하겠다. 모든 양심세력을 뭉치게 할 접착제가 되겠다.
당원동지 여러분이 고대하는 지방선거의 필승구도를 만들겠다 한나라당에 반드시 승리하겠다.
충북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탄생의 주역이다. 여러분의 가슴에는 개혁정권 10년을 만든 자부심이 있다. 그 자부심이 위협받고 있다.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 일거에 많은 사업이 빠질 수 있다. 바이오 센터, 오송역 조기착공, 기업도시, 혁신도시, 동서고속도로, 산업클러스터, 이 모든 것이 한순간 물거품이 될 수 도 있다.
한나라당과 박근혜 대표에게 대한민국과 충북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한나라당과 단호하게 맞설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충절의 고장인 충북의 정신 아니겠나. 선명하게 대결해야 한다.
한나라당과 선명하게 대결할 당의장을 뽑아달라. 저 김근태가 화살이 되어 온몸을 던지겠다.
이대로는 공멸이다. 전면적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바꿔야 한다. 범양심세력의 대연합을 만들어야 한다. 모든 양심세력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바꾸면 이길 수 있다. 버리면 더 커진다. 여러분과 기필코 승리하겠다.


 2006년 2월 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