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인사청문회 관련 노웅래 공보부대표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4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2월 8일(수) 15:40
▷ 장  소 : 국회 기자실
 


한나라당이 인사청문회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택순 경찰청장을 제외한 세 명의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 절대 부적격하고 대통령이 임명 취소를 해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경악하고 안타깝고 우려스럽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무조건 반대로 일관해오던 한나라당이 어렵게 대승적 차원에서 등원을 해서 기대를 했는데 과거와 같은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고 걱정스럽다.


만약 절대 부적격하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면이 자질에 문제가 있고 어떤 면이 능력에 문제가 있는지 적시해 줄 것을 요구한다. 정치공세 수준에서 반대하는 것이라면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절대 부적격이라 하며 내정자를 제청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여당에서 내정자에 대한 일부 이견이 있는 것을 악용해서 정부를 흔들려고 하는 것이라면 정말 큰일이고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한다. 과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인사청문회 대상자 전체에 대해 절대부적격이라고 한다면 과거 이회창 총재가 계실 때 몇 개월에 한번씩 해임결의안을 내서 정부를 흔들던 것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이러한 과거의 구태와 잘못된 정치공세가 17대 국회에 와서도 재연된다면 국민 앞에 어떻게 얘기할 수 있는지 스스로 자문자답해 보길 바란다.


인사청문회에 대한 우리당의 입장은 아직 두 인사청문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김대중 대통령 방문을 마친 이후 다시 말씀드리겠다.



2006년 2월 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