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장 후보 경주시청 방문[방폐장 향후 추진 계획 보고 및 균형발전 정책 성과 점검]
8명의 우리당 당의장 후보들은 경주시청을 방문해 백상선 경주시장과 경주시 의회 의장 등 경주 및 경북 관계자들로부터 방폐장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경북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점검했다.
보고를 받은 후, 당의장 후보들은 다음과 같이 의견을 피력하고 특히 경북, 경주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음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김부겸 후보
19년이 걸린 우리의 숙원사업인 방폐장을 유치하기로 결정한 경주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국가적으로 어려운 사업이었다. 이에 동참해 준 경주시민의 정신을 잊지 않고, 환경친화적 경주를 만드는데 우리 모두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은 참여정부의 기반을 이루는 철학이다. 이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참여정부와 우리당에대한 지지를 당부드린다.
▲ 임종석 후보
대한민국에 ‘지방은 없다’는 말이 많았는데, 참여정부 들어서 이제 ‘지방은 있다’는 말로 바뀌었다. 국민의 정부시절 IT분야를 추진했던 것이 지금은 우리경제가 살아나는 길이 되고 있다. 지방이 모두 골고루 잘 살기 위해 참여정부의 지방분권, 국토균형발전이 이뤄져야한다. 방폐장건설을 위해 경주에서 투표율 70%대, 지지율 89%대였는데 열린우리당이 경주로부터 이런 지지를 받았으면 좋겠다. 지방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중앙정부의 철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앞으로 10년 이내에 서울과 지방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 정동영 후보
광주 제주를 거쳐 부산, 울산 지나 경주에 왔다. 우리당 지도부가 경북, 경주 발전위한 단체 교육을 받은 느낌이다. 영남권의 발전을 위해서 통 크게 초 광역적인 사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 21세기는 이 지역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것이다. 1300만 영남권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수도권과 함께 나가야 한다. 정치도 경쟁해야 산다. 일당 독재체제로는 좋은 경쟁력이 나올 수 없다. 한 사람이라도 우리당 사람이 있었으면 경쟁적으로 영남 살리기에 힘썼을 것이다. 산업과 함께 문화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것이다.
백남준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남대문과 비빔밥 정신만 있으면 성공 못할 것이 없다고 했다. 열심히 노력하면 이뤄낼 수 있다.
▲ 김근태 후보
경주에서 1년 살았었다. 그곳은 교도소였다. 경주가 과거 역사, 문화 도시라 다소 심적으로 부담되는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방폐장 유치 찬성률이 최고가 되는 것을 보며 놀랐다. 경주는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21세기 미래로 가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렇다. 우리 모두는 경주를 벤치마킹해야한다. 경주 시장과 경주시 의원, 경주시민들이 경주의 발전을 위해 선택한 것이었지만, 이는 국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준 것이다.
지방과 수도권이 윈윈하는 과정이다. 우리당이 경주, 대구경북에서 선출되어야 한다. 한나라당만 선출되는 것은 경주 발전에 발목을 잡을 것이다. 선출된 공직자가 경쟁하면서 정책을 선택할 때 경제발전이 올 것이다.
비전을 가지신 경주시민, 경북도민 여러분의 선택이 오늘 우리의 방문을 의미있게 해달라.
▲ 김영춘 후보
경주시민과 경북도민이 우리당을 많이 사랑하지 않아도 우리당은 여러분을 사랑한다. 우리당 사람을 안 뽑아주어도 우리당은 여러분을 사랑한다. 내가 지난 국회에서 예결산 특별위원회 간사를 하면서 경주문화도시를 만드는데 20억을 확보했다. 한나라당이 예산을 깎으려고만 했는데 이를 지켜냈다. 한나라당이 아니라 우리당이 경주문화도시를 위한 예산 확보에 앞장섰다고 보고드리는 것이다.
관광도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경주시에 탁월함에 경의를 표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노력한 만큼 평가해 주시기 바란다.
▲ 김혁규 후보
경남도지사를 15년간 해왔다. 오늘 경주시장의 사업규모를 보니 보통 통이 큰 사람이 아니다. 예산이 3조더라. 경주시장이 이를 추진할 의지만 있다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대통령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말하라고 요구하면 거의 말을 못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승리를 많이 했다. 깨끗한 선거를 정착시켰고, 연기공주로 행정수도를 옮기는 일을 서울시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하셨고, 경주문화역사도시도 대통령이 싸인해서 진행된 것이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 대통령이 잘못한 게 있다면 한번 말해보시라.(아무도 없음)
우리 경주시민이 참여정부에 대해 이해와 사랑을 주시고 경주시장님은 우리와 정당이 달라 오늘 우리가 찾아온 것을 곤란하게 느낄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야당 후보 시절에 “경남도청의 브리핑을 받고 싶은데 맞이해 주시겠습니까”라고 요청했을 때 나는 아주 친절하게 맞이한 적이 있다. 그렇게 임하시길 바란다. 주민
▲ 조배숙 후보
제 지역구가 전북 익산이다. 해마다 서동요 축제가 열린다. 그런데 꼭 선화공주역은 경주에서 뽑아온다. 그래서 특히 경주와 인연이 깊다. 역사문화도시 경주 발전을 축하드리고 대한민국 다른 지역에도 경주가 모델이 되기를 기원한다. 경주의 발전은 경주시민의 노력의 결과임과 동시에 참여정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성과이기도 하다. 일관된 정책추진을 위해 우리당을 많이 지지해주길 당부드린다. 투표를 통해 방폐장 유치를 한 것은 정말 큰일을 한 것이다. 감사드린다.
2006년 2월 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