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면책특권을 이용해 동료의원을 간첩으로 몰아세웠던 J씨,
음주 난폭 운전으로 연행된 경찰서에서 ‘경찰간부를 부르라’며 당직 경찰을 얼차려 하던 J씨,
술에 취해 술병으로 도지사 비서실장 머리를 내리치던 J씨,
그리고 또 얼마전 대구 술자리에서 종업원에 대한 성적모욕 폭언 시비에 휘말렸던 J씨,
이렇게 실체가 분명하고 근거있게 설명을 한다면 
그 당사자가 ‘주성영 의원’이라는 것은 초등학생도 알 일이다.

얼마전 주성영 의원은 청와대 K 연루의혹을 제기했다가
K가 누구인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실체를 밝히지 못함으로써,
아무런 근거없는 의혹키우기라는 핀잔을 들은바 있다.

이렇듯 주성영식 의혹제기는
동료의원 간첩암약 주장이래 단 한번도 사실로 입증된 바가 없다.
 
주 의원이 한낱 정치브로커에 불과한
윤씨의 분별없는 행태를 ‘꼬리물기식’ 의혹제기를 통해
권력형 부패로 몰고가며 정략의 전면에 나서는 이유는 분명하다.
온갖 추문이 끊이지 않는 주의원으로서는
정권과의 투쟁이라는 위선의 가면을 쓴 채,
자신의 과거 추태들을 덮어 나갈 ‘물타기 쇼’가 필요한 것이다.

주성영 의원은 근거없는 모략과 정치공세를 중단하라.
설을 앞두고 포장만 요란하고 내용물도 없는 '정략선물세트'로
민심을 호도하려는 의도인 것 같으나,
국회의원 J씨의 추악한 과거만이 다시 떠오를 뿐이다.
덧붙여 설을 앞둔 J씨의 잦은 등장이,
국회의원의 양식과 자질에 대한 국민적 판단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설 정담꺼리가 되고 있음을 알려드리는 바이다.

2006년 1월 27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영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