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 예방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2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1월 9일 (월) 10:30
▷ 장  소 : 중앙당 당의장실
▷ 참  석 : 유재건 당의장, 배기선 사무총장, 박기춘 수석부총장, 민병두 기획위원장, 우상호 비서실장, 전병헌 대변인 /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



▲ 이병완 비서실장
어려운 때에 중책을 맡게 되셨다.


▲ 유재건 당의장
44일을 맡게 되었는데 주위 여러분들이 짧은 기간이지만 무책임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라고 권고해서 약속을 했다. 몇 십년을 한다는 기분으로 하고 있다.


▲ 이병완 비서실장
이런 기회로 친정에 오게 되었고 초대해 주셔서 고맙다.


▲ 배기선 사무총장
유재건 신임의장님이 기간은 짧지만 성함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당의 재건을 위해서 오랫동안 준비해 오신 분이기 때문에 충분히 재건을 하시고도 남을 것이다.


▲ 이병완 비서실장
저도 평소에 유재건 당의장님 말씀을 많이 들었는데 앞으로 많이 불러 주시고 자주 연락하고 대화할 수 있었으면 한다. 저희들이 청와대 안에서 일하다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가버리는데 당청간에 의사소통이 필요한 일도 있으니까 그런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불러주셔서 의견도 주시고, 전화도 해주시길 바란다. 저희도 자주 찾아뵙고 당의장님, 의원님들 자주 뵈었으면 한다.


▲ 유재건 당의장
대통령을 뽑아서 청와대 보내드리느라 저희도 무척 애썼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그때는 어쩜 그렇게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다.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다. 성공한 대통령 되시라고 그때부터 열심히 기도하고 지금도 그 마음이 변함이 없다. 정말 역사에 남는 대통령 되시라고 열심히 하고 있다.
당은 국회의원 152명으로 시작해서 지금 144분이 남았는데 여러 분들이 모였기 때문에 생각이 다른 분도 있지만 한 마음으로 대통령이 잘 하시기를 바라고 있다.


▲ 이병완 비서실장
대통령께서도 당에 대해서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고 있다. 시대 환경이 변하고 정치권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과도기적 포스트라고 할까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저희를 비롯한 참모진들이 대통령을 보좌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노력하겠다.


▲ 유재건 당의장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섭섭했던 분들이 위로가 되겠다. 열심히 노력하자.
우리 국민들은 대단한 차이가 있는 대통령이라고 느끼고 있다. 더 안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친정과 출가한 사이에 더 자주 왕래하고 대화도 많이 하면 오해가 해소되리라 믿는다.


▲ 이병완 비서실장
저도 친정이라고 말씀드렸지만 2002년 급박했던 시기에 짧은 기간이었지만 함께 하신 우리당 의원님들이 생각하신 방향을 나름대로 잘 이해를 하고 있고 새기면서 생활하고 있다. 정말 부족한 일 있으면 언제라도 전화하시고 불러서 이야기해 주시고 꾸지람도 주시기 바란다.


▲ 유재건 당의장
2.18 전당대회를 준비하는데 제 소임이 감격스러운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일인데 제2창당 기분으로 그때 감격을 다시 재현해서 국민들에게 칭찬받는 믿음직한 우리당이 되고, 열린우리당에서 뽑은 우리 대통령, 다시 한 번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훌륭한 지도자, 쇄신하는 한국을 준비하는 것이다.
실장님을 만나 제가 무슨 말을 할까 어제 연구를 했는데 “일체이변 양유짐작(一切二邊  良由斟酌)”이라고 “서로 상반되는 의견을 지레짐작하고 각자 생각한다”는 이야기다. 뜻은 그게 아닌데 한발 나아가 미리 생각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큰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벌써 대화가 되는 가운데 풀렸구나 라는 의미에서 말씀드린다.


▲ 이병완 비서실장
당의장님 찾아서 오면서 우리도 준비해야 했는데 죄송하다.
차이가 있을 수는 없고 지향과 방향은 같을 것이다.


▲ 유재건 당의장
일체이변 양유짐작(一切二邊  良由斟酌), 앞서서 각자 해석한다는 의미다.


▲ 이병완 비서실장
당에 오니 갑자기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다. 공부를 더 해야겠다.


▲ 유재건 당의장
항상 어려운 일이 있으면 더 업그레이드되는 것이 우리당 특징이다. 과거마다 얼마나 어려움 일이 많았는가. 저력있는 당이라고 우리가 자부하는 것에 교만으로 웃음거리가 되지 않도록 실력과 저력이 있는 당이 되어서 새로 한번 역사를 만드는 당이라고 믿음을 심어줬으면 한다.


▲ 이병완 비서실장
당의장님에 대해서 당원, 기자들에게 들으면 훌륭한 인품이시라는 평가다.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도 훌륭하게 잘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 유재건 당의장
우리 여당의 공정하고 편파에 치우치지 않은 전당대회에 우리나라 운명이 걸려 있다. 소명감을 갖고 잘 해야 한다. 우리당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의 문제라고 소명을 갖는다.
44일동안의 의장이라 열린우리당 당의장의 역사가 기록될 때 최단명 당의장이라서 자식들과 후손들이 창피하게 우리 할아버지가 짧게 했구나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역사기록자들이 제일 엄청난 일을 한 당의장이라고 기록하길 바라고 열심히 하고 있다. 기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성과가 중요하다.


▲ 이병완 비서실장
그동안 우리 역사가 보여주었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유재건 당의장
식사를 초대해주시고 그랬는데 저희들이 사정상 가지 못했다.


▲ 이병완 비서실장
저희들도 가급적 이번 주를 넘기지 않도록 모셔서 새해에 국정방향에 대해서 생각하신 부분도 설명을 드리고 당에서 생각하신 말씀도 해주셨으면 한다. 저희들이 돌아가서 당의장님 말씀도 전달해드리고 가급적 이번주를 넘기지 않도록 결정을 내려서 연락드리도록 하겠다.


▲ 유재건 당의장
저도 정세균 전 당의장 체제의 일원이었고 그대로 연속성을 갖고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요동이나 변함없이 진행할 것이다.


▲ 전병헌 대변인
사학법도 당청, 당정이 협력을 잘하고 있다. 우리당에서는 ‘학습권보호대책특위’가 토요일에 현지에 내려가서 했고, 청와대도 금토일 휴일도 없이 잘 해주셔서 원만하게 진행하고 있다.


▲ 이병완 비서실장
사학법 문제는 저희들로서는 당에서도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철저히 교육적 견지로 교육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 유재건 당의장
교육의 수혜자는 학생들, 학부모인데 이사장, 교장이 전부가 아니고 학생들이 중요하다.
제가 6.25때 중학교 1학년이어서 천막교실에서 공부했다.
자이툰부대 위문 갔다가 아이들이 천막에서 공부하는 것을 봤다. 교육받을 권리는 아무도 뺏을 수 없고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 무슨 이유든 간에 자라나는 미래의 지도자들의 배울 권리를 뺏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아주 다행인 일이다.


▲ 이병완 비서실장
개정사학법의 근본취지가 말씀하셨지만 모범적인 사학들의 수준으로 공공성, 투명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여러 사학, 대부분의 사학들이 모범적이다. 그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충분히 반영된 걸로 생각된다.
정부에서도 회의에서 공공성, 투명성 재고를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강도 높게 하고 있다.


▲ 유재건 당의장
아주 점잖은 분들, 사학재단에 계신 분들은 상당히 섭섭해하고 계신다. 목사님 5천명이 모여서 기도회를 하고 구국 기도회까지 겸하고 있다고 하는데 저도 잘 설명하는 노력을 계속 해나갈 것이다.


▲ 이병완 비서실장
정부와 청와대도 종교계지도자를 자주 뵙고 설명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2006년 1월 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