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버스 날치기는 최소한의 양심조차 날치기한 원천무효극이다
한나라당 소속 경남도의원들이 ‘선거구획정 조례 개정안’을
버스에서 기습 날치기 소동이 있었다.
기득권에 집착한 나머지 ‘선량’으로서 최소한의 양심마저 날치기한 채
원천무효극을 벌였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국회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고,
그 소속 지방의원들은 지방의회를 파행으로 끌고 가고 있다.
한나라당식 탐욕과 이기심은 온 나라를 파국과 혼란으로 흔들어 놓고 있다.
부산, 대구, 경북, 경남도의회는 1당 지배의 왜곡된 지방의회 구조가
얼마나 이기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나라당이 선거구 임의 분할을 통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싹쓸이하겠다는 ‘한나라맨더링’의 음모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대의를 꺾으려하지 말고
의회민주주의의 발전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저질스런 탐욕을 접어주기 바란다.
법적 효력조차 없는 원천무효극 신종 버스 날치기 소동은
한나라당의 차떼기와 더불어 또 하나의 네가티브 트레이드마크가 될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민주주의 발전을 가로막고 국민적 요구를 짓밟은
한나라당과 박근혜 대표에게 버스 날치기 사태에 대해
즉각적인 대국민 사과를 엄중히 요구한다.
2005년 12월 2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병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