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정책연구원 정치아카데미 제2기 최고지도자과정 수료식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6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2월 15일(목) 18:00
▷ 장  소 : 렉싱턴호텔 15층 행사장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임채정 열린정책연구원장, 임종석, 이인영 열린정책연구원 부원장


▲ 정세균 당의장 축사
예비군 훈련을 가도 끝날 때는 기분이 좋더라. 3개월이면 긴 기간은 아니지만 12번 매주 참석하시려면 힘드셨을 텐데 수고 많으셨고 축하드린다.
내년에 출진을 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니 지난 3개월이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최소한 자세를 가다듬고 마음을 정돈하고 뛰기 위한 준비운동은 잘 하시지 않았을까 한다.
아카데미가 2기 졸업생을 맞고 숫자도 70명 정도 된다고 하니 열린정책연구원이 차세대 정치인들을 만들고 인적 풀을 넓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계신 생각이 들고 2기의 경우 뜻이 크고 적극적인 분들도 많다고 해서 환영하고 감사드린다.
문제는 우리가 성공을 해야 하는데, 어찌 성공을 해야 할 것인가 고민 하셨을 텐데 이쪽 분야는 열심히 얼굴 두껍게 발로 뛰는 사람은 못 따라간다. 제가 보기에는 얌전하게 생겼다. 정치 입문 전에는 굉장히 얌전했는데 10년 이상 하다보니 어그레시브 해지고 적극적이고 도전적이 되었다. 그런 것이 성공의 모티베이션인 것 같다.
마음을 먹으면 앞으로 가는 것이다. 중간에 이것저것 돌아보지 말고 자신의 일을 성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임채정 원장께서 강사진을 자랑하셨는데 제가 봐도 그런 듯 하다. 장관 몇 분과 황우석 박사까지 강의를 했다고 하니 축복 받은 2기인 것 같다. 중국까지 다녀오셨다니 그 정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의 아카데미는 없을 것이다.
또한 1, 2기 졸업생들이 포럼을 만들든 계획을 갖고 있다니 잘된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서로가 격려하고 궁금한 것을 나누면서 성과를 내시기 바란다.
당이 어려울 때 함께 한 것을 보면 진짜 당원들인 것 같다. 당이 잘 나갈 때는 문전성시하다가 어려울 때는 찾아오는 사람도 드물고 하는데 여러분은 열린우리당과 코드가 맞는 분이기에 노크 한 것 아닌가 생각하여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운명은 저에게도 많이 달려있다. 어떻게든 위기로부터 탈출해서 국민 사랑을 받으려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원내에 의원들이 144명 있는데 국민들을 상대로 플레이 하고 퍼포먼스를 하는 것은 바로 의원들, 이 사람들이 잘해야 성과가 있고 국민들의 신임을 다시 받을 수 있어서 144명의 의원들이 힘을 합쳐 당을 일으켜 세우고자 하고 있다.
요즘 사립학교법 때문에 전선이 형성되어 살벌하다. 우리가 옳은 것이다. 우리는 표를 얻기 위해, 당의 이득을 위해 그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사학이 건강하고 투명하고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공공성이 있을 때 제대로 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박근혜 대표가 주장하는 특정단체에 사학이 넘어가느니 친북반미 교육을 하느니 하는 것은 따져보면 그런 일 자체의 확률이 낮다. 저 사람들이 그것을 알고도 혹세무민하고 국민을 선동하는 것은 양심이 없는 것이다.
원래 학교가 경영하는 면이 있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사 측면이 있다. 그래서 이사회와 교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교육은 선생님들이 하는 것이다. 이사회는 살림살이 하는 곳인데 그런 주장하는 것은 후안무치하고 국민을 호도한 것이기에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부동산 종합대책,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국민들에게 다가서는 노력을 하겠다.
내년 5월까지의 시간이 짧은 것 같지만 굉장히 긴 기간이다. 확신한 전략과 내용을 가지고 하는 것에 따라 성패가 달린다고 본다. 중앙당과 시도당에서는 입체적으로 공중전을 지원하고 뛰는 것은 본인이 열심히 뛸 때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져서 당을 대신해 뛰는 전사들과 시도당, 중앙당이 합심해서 성공하는 내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다시금 졸업을 축하드린다.


▲ 임채정 열린정책연구원장 인사말
오늘 졸업식이라고 하지만 졸업식이라고 하기엔 조촐하다. 그러나 한편 생각하면 가방끈이 길다고 공부 잘 하나? 숫자가 적다고 졸업식의 의미가 적은 것이 아니다.
정당에서 이런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이 대개 형식적인 부분이 많다. 그러나 우리당에서 정치아카데미를 활성화시키고 실제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여러분은 형식적 코스로 생각하지 않겠지만 당이 선진 정당으로 들어가려면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북구 선진정당에서는 당원연수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당의 예산 절반 이상이 당원 연수비용으로 들어간다. 당의 연수 없이 간부나 후보자가 되지 않는다. 앞으로 정책정당의 철학을 가진 정당으로 가려면 당원연수가 꼭 필요하다. 그런 의미 정치아카데미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지금은 12주 과정이지만 앞으로 6개월, 1년 과정으로 늘려나갈 것이다. 어떤 분은 현실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어떤 분은 정치 이해하기 위한 분도 있지만 필요에 의해 사람을 뽑아 쓰는 것이 아니라, 인물을 키워서 쓰는 선진적인 어프로치가 필요하고 여러분이 그 최일선에 계시다. 여러분이 잘해주셔야 열린정책연구원 정치아카데미의 미래가 있다. 임전무퇴의 자세로 잘해주셔야 한다. 그렇게 되기를 빌겠고 당에서도 노력을 뒷받침 하겠다.
12주 동안 고생하셨다. 한가지 자신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강좌는 어떤 대학의 어떤 강사보다 훌륭하게 짜여졌다는 것이다.
새해에 어떤 꿈을 꿀지 몰라도 그 꿈이 다 이루어지시고 또한 5월의 꿈이 꼭 이루어지시길 바란다.
 


2005년 12월 1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