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이태원 참사, 감추고 숨기는 것이 정부가 말하는 애도입니까?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2022년 11월 3일(목) 오전 11시 5분
□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이태원 참사, 감추고 숨기는 것이 정부가 말하는 애도입니까?
교육부가 학생들의 안전을 구실로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한 촛불집회 참여를 막고, 체육행사 등 일상적인 활동까지 통제하려 했다고 합니다.
학생들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것이 이 정부가 말하는 애도입니까? 앞으로는 ‘애도하자’면서 뒤로는 사태 확산을 차단할 방법만 골몰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이태원 참사’를 ‘이태원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라고 고집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는 ‘유명 관광지인 이태원의 이미지’를 위해서라는 말도 되지 않는 변명을 내놓았습니다.
정부는 희생자들의 억울함과 유족의 비통함보다 지역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이 더 걱정스러운 것입니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상입니다.
이태원 참사에 왜 중립적 표현이 필요합니까? 표현 바꾼다고 정부 책임이 결코 작아 질 수 없습니다.
156명이 목숨을 잃은 참사에 ‘지역 이미지’, ‘중립적 표현’을 운운하는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정부인지 묻고 싶습니다.
정부는 구차한 변명을 멈추고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하십시오.
그래야만 국민적 분노에 직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2022년 11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