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경찰의 이태원 참사 여론동향문건, 최종 수신자는 누구입니까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2022년 11월 3일(목) 오전 11시 5분
□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경찰의 이태원 참사 여론동향문건, 최종 수신자는 누구입니까
시민들의 절박한 112신고에 부실 대응한 경찰이 정부의 부담요인을 관리하겠다며 기민하게 여론동향 문건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전 국민을 경악케 합니다.
‘진보단체 등이 상황 변화를 주시하며 정부 규탄 논리를 모색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와의 연계 조짐을 감지했다’는 등의 내용은 귀를 의심케 합니다. 사실상 민간인 사찰을 한 것 아닙니까.
경찰이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경찰을 포기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보호하는 경비대를 자처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용산경찰서장도 대통령실 앞 집회 경비를 관리하다 참사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사고 수습은 뒤로 밀어두고 대통령 지킬 방법만 골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무고한 국민 156명이 희생된 비극적 참사 앞에 경찰이 이럴 수 있는지 참담합니다. ‘사고 수습을 돕기 위해서’라는 경찰청 변명은 더 없이 뻔뻔합니다.
‘부처의 브리핑 방법’이나 ‘관련 보도 감소 방법’이 희생자의 아픔과 유족의 비통함을 수습하기 위한 목적이 될 수 있습니까?
경찰은 ‘특별취급’이라며 전송이나 복사까지 막은 이 비밀 문건을 누구에게 보고했는지, 최종 수신처는 어디인지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2022년 11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