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06 이웃사랑 캠페인’ 사랑의 열매 전달식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6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2월 14일(수) 10:40
▷ 장  소 : 중앙당 당의장실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유재건, 유선호, 윤원호 비상집행위원, 배기선 사무총장, 전병헌 대변인, 김춘진 의원 /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정세균 당의장
오늘 우리당에 귀한 손님이 찾아 와 주셨다. 제가 평소에 존경하는 이세중 변호사님, 지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맡아 수고해주시는 이세중 회장님께서 와 주셨다.
이세중 회장님 이전에 한승헌 회장님도 제가 존경하는 어른이셨는데 이런 어른들이 우리 사회에 도움 받아야 할 분들을 돕기 위해서 애써 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금년도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이웃들이 어떻게 겨울을 지내는지 걱정이 되는데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모금도 잘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듣고 있다. 우리나라가 근래에 들어서는 모금의 문화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선진국에 비해서는 뒤지는 것 같다. 그래서 98년도에 모금회를 만들어서 지난 6년 동안 4,500억이나 모금을 해서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 앞으로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려면 그 몇 배의 모금이 이루어지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그래서 더불어 잘 사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들의 책무가 아닌가 한다.
정당들도 정치투쟁만 할 것이 아니고 이런 일들에 적극 동참해서 노력을 하는 것이 바른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금년도에는 대기업들은 형편이 좀 괜찮아서, 중소기업이나 영세기업은 양극화 때문에 어렵지만 대기업들은 좀 듬뿍 냈으면 좋겠고, 특히 작년부터는 정당들이 대기업으로부터, 법인으로부터 정치자금을 후원 받지 않는다. 그래서 제 마음 같아서는 과거에 정당들에 주던 후원금을 공동모금회에 맡겨서 대기업이 좀 훈훈한 연말을 만들고 도움이 꼭 필요한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하는데, 당장에 그것이 금년에는 안 되더라도 결국은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면 그런 세상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공개적으로라도 우리 정당이 손 벌릴 생각이 전혀 없고,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기업에게 옛날처럼 준조세 성격의 도네이션을 기대하거나 요청할 생각이 전혀 없다. 그래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대기업들의 금년도 성과를 일부, 작은 정성을 같이 보태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우리당이 형편이 어려워서 소액을 준비했는데 제 생각에는 지난번에 대선자금환수 노력을 우리당 의원들이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의 일부를 한다든지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이것은 제가 독단적으로 할 일은 아닌 것 같고 당에서 의논해서 우리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취지에 적극 동참하고 그런 것들이 다른 국민들이나 여유 있는 분들, 부담 능력이 있는 분들이 나누어 가지는 노력을 하는 시발점이 될 수 없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우리당에서는 나눔운동본부라는 것을 만들어서 자체적으로 장향숙 의원이 열심히 하고 있고 전국의 당원협의회나 시도당에서도 활동을 함께 동참하고 있어서 광의적으로 넓게 보면 저희도 공동모금회의 정신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
다시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당을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리고 금년도의 모금회 성과가 좋아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이세중 회장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현안, 법률안 처리문제를 앞두고 그야말로 이렇게 바쁘신데 이렇게 이웃돕기에 동참해 주신 정세균 의장님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의원님, 당직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요즘 우리 사회가 여러 가지로 갈등과 이익집단간의 대립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에서 이런 갈등해결을 위해서 노력하시고 민생문제를 챙기는데 노력하는 점에 대해 감사 말씀드린다. 특별히 우리 이웃들 중에 신체적인 장애나 노약자나 결손가정 청소년들 등 경제적인 어려움 겪는 많은 이웃들이 많다. 이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대목에 이들에게 우리의 관심을 보여주어서 그분들에게도 따듯한 사랑의 손길을 뻗쳐서 그분들로 하여금 미래에 희망을 갖고 보람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정세균 의장님께서 그분들을 위해서 앞으로 입법적인 제안이나 배려를 해 주시겠다는 말에 큰 용기를 얻고 이렇게 그늘에서 한숨짓는 많은 분들에게 정 의장님의 말씀이 큰 힘이 되고 희망이 되리라고 믿는다.


특별히 오늘 열린우리당 당사 이전 뒤 저는 이곳에 처음 들어와 봤는데 집권당의 당사치고는 초라하고 어려운 것을 느낀다. 이렇게 검소한 환경에서 나라의 걱정을 위해, 국민들을 위해서 애쓰는 것에 대해서 감명 받았고 앞으로 산적된 현안이 슬기롭게 잘 해결되어서 우리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정치를 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사실 여기 와 보니 저희가 성금을 받아가기 미안할 정도로 집권당 형편이 어려운 것 같은데 그러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웃을 생각하고 나누는 것이 함께 살아갈 사회의 가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금액이 작아서 문제가 아니라 이와 같은 정성이 많은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바꾸어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믿고 앞으로 열린우리당과 우리나라를 위해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하겠다.



 2005년 12월 1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