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병원 및 전방부대 위문방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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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2월 13일(화) 10:50~14:40
▷ 장  소 : 일동병원(포천), 6사단 일원(철원)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전병헌 대변인, 우상호 비서실장, 안영근, 강성종, 김동철, 김선미, 신학용, 조성태 의원 


▲ 일동병원 방문
당의장) 일동병원은 전통 있는 야전병원으로 진료도 잘하는 병원이라고 알고 있다. 와서 보니 300병상 중 180여 병상에 환자가 있다고 한다. 반면에 금년 외래 환자 수자는 늘었다고 한다. 병상 점유율이 낮은 것인가?
답변 : 일동병원장) 현역병들에게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외부병원의 진료를 원하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해서 병상 점유율이 60%대이다.
답변 : 5군단장) 일동병원의 외래 진료 환자 수가 는 것은 각 예하 대대급 진료소로 가면 상대적으로 군의관의 진료능력이 분야별로 부족한 부분도 있어서 그런 부분의 환자들을 사단급병원인 일동병원으로 보내 더 나은 진료를 받게 한 경우 때문에 외래환자 수가 늘어난 것이다.


당의장) 제 기억에 과거 국군 통합병원이 시설이나 의술, 의료진 수준이 높았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는 모양이다.
답변 : 국군의무사령관) 70년대 초까지 군병원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런데 이제는 장기복무하는 군의관의 수가 현저히 줄었다. 그런 점에서 과거에 비해 떨어진다고 보지만 전문의인 군의관의 숫자는 당시보다 오히려 늘었다. 또한 시설이 많이 좋아지긴 하였지만 일반 병원의 투자나 확장에 조금 못 따라가는 상황이다. 일동병원도 곧 MRI나 CT가 들어올 예정이다.


당의장) 자식들을 군대에 보낼 때 부모들이 많은 걱정을 한다. 안전하게 군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는 것을 가장 크게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병원시설이나 의료진, 인력 모두 민간 쪽과의 균형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예산지원이 필요한데 내년 국방예산의 평균증가율을 높였다. 전력부문이 중요하지만 복리후생 부문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군에서 복무하는 의사들도 걱정이 없어야 더 잘 할 듯 하다.
벤치마킹이란 말이 있다. 모델을 잘 만들고 따라오게 하는 것인데 군병원도 야전병원들이 잘 만들어지면 수준이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우상호 의원) 오늘 전방 부대 방문을 가기 전 일동 병원에 방문한 이유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나오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 때문에 군 의료체계에 불신이 있어서 직접 방문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이다. 그러기 위해 인력 부족, 장비 부족이 있다면 개선하는 방향을 찾기 위해 온 것이다.


당의장) 노충국씨 문제로 자녀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이 걱정하시지 않을까 걱정이다. 시설이나 인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지만 관리가 소홀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안 될 것이다. 군단장께서 지휘관들에게 사병들을 잘 보살피도록 지휘해 주시기 바란다.
백번 잘해도 한번 잘못하면 신뢰가 훼손된다. 관리단위를 예전보다 세밀히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잘못될 것이 있게 마련이다’보다 ‘한번 실수도 안 된다’는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국군의무사령관) 군 내 의료체계의 시스템 변화를 위한 준비 중에 있다. 국방부 장관님께서도 예산 문제는 걱정 말고 준비하라는 지침을 주셨다.


당의장) 당에서는 국방위원회에서 여러 의원님들이 열심히 노력하시고 계신다. 내년 사병의 월급을 올리는 예산안을 만들었고 통과될 것이다. 국회에서 열심인 조성태 의원(전 국방장관)을 큰 어른으로 하고 있어 젊은 의원들이 잘 모시고 일하면 좋은 결과가 계속 생산될 것이다.


▲ 국군일동병원 입원장병 위문
정세균 당의장과 열린우리당 의원단은 국군일동병원을 방문하고 입원 장병들을 위로했다. 정세균 당의장과 의원단은 입원 장병들의 병실을 찾아 위로하고 젊은 장병이라 금방 회복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장병들이 부상당했을 때 최선을 다해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당의장 국군일동병원 오찬사
병원을 돌아보니 사회에 있는 병원과 다르지 않은 듯 하다. 젊은 병사들이라 회복 속도도 빠르고 잘 치료해 주리라는 믿음이 있어서 더 빨리 회복하는 것 같다. 마음의 평안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동 병원은 그런 점에서 잘 노력하고 있는 듯 하다.
최근 제대한 병사 중 큰 병을 얻어 어려움을 당한 사람이 있어 전체적으로 잘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렇게 노력하는 것이 자식들을 군대에 맡기고 있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놓게 하는 것이다. 걱정 없이 군대에 가서 복무기간동안 열심히 하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얻는다는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옛날에는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남자에게는 딸을 주려고도 하지 않았다. 군대에 다녀오는 것은 인생을 보람되게 하는 것이다.
입법부에서는 예산 확충, 재도 개선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국방위원회의 조성태 전 국방장관을 중심으로 잘 조치하도록 하겠다.


▲ 당의장 청성산OP 방문 인사말
막강한 사단의 위수지역을 방문해서 장병들이 잘 방어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국민들이 걱정없이 생업에 종사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날도 춥고 부족한 것도 많을텐데 감사드린다.
지난 6월 GP에서 어려움이 있어 국민들의 걱정이 있었는데, 와서 보니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아 다행이다. 우리는 지난 6월 GP에서 있었던 어려움 이후 병영문화개선 특위를 만들어 장병들의 사기 진작, 신세대 장병들이 군생활을 잘 해나가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보고서도 만들고 실천하면서 노력하고 있다. 병사들이 묵는 막사의 현대화 사업이 중요하고, 병사들의 용돈도 필요한데 월급이 적다고 해서 내년까지 상병기준으로 75,000원으로 사병월급을 인상하기로 했다. 아직 예산안으로 있지만 결국은 통과될 것이다. 우리당은 그러한 조치를 잘 취해서 병영문화를 개선하고 군대에 가는 사람 본인이나 부모 모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전투력은 사기가 가장 중요하다. 사기 진작을 위한 모든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는데 국방예산을 7%로 늘렸다. 군의 숫자보다 전투력을 증강하기 위한 장비, 조치를 위한 여건을 마련해서 국방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기충천하여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생활해 나가길 바란다.


▲ 당의장 위수지역 내 부대원 소초(막사) 방문 세족식
정세균 당의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의원단은 군부대 위문 방문 프로그램의 하나로 장병들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 행사를 가졌다. 추운 날씨에 젊음을 국가에 바치며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위문과 세족식 행사로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치러진 이 행사는 자식같은 장병들의 발을 씻어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전방 부대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였다.


▲ 당의장 위수지역 내 부대원 소초(막사) 방문 인사말
막사를 이렇게 현대화되고 편리하게 고친 것을 보니 너무나 좋다.
국가에서 배려하고 이런 준비들을 하고 있고, 여러분들이 젊은 시절 일부를 국가를 위해 바치고, 그럼으로 인해 국민들이 걱정 없이 열심히 일해서 우리는 경제 강국으로 가고 있다.
자부심을 가지고 정해진 시간동안 건강히 임무 완수해 주시기 바란다. 몸도 마음도 건강히 지내길 바란다.


 2005년 12월 1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