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식 적반하장의 끝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한나라당이 정세균 당의장을 고발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적반하장이다.
한나라당이 말하는 공무집행은 무엇인가?
한나라당만 제외한 모든 정당이 합의하고 수용한
사립학교법 통과를 육탄으로 저지하고,
국회의장의 정상적인 의사진행을 물리력으로 가로막은
반민주적, 반의회주의적 위법행위가 공무집행인가?
오히려, 정상적인 국회를 마비시키고, 파행으로 만든
한나라당이야말로 ‘공무집행마비정당’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자신들의 반의회주의적 폭거에 반성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여야간 합의를 주문하며 두 차례의 심사기일까지 지정하며 기다린
국회의장의 인내력과 노력조차 스스로 걷어 차버린
한나라당식의 정치문화야 말로 불신임 받아야 할
대상임을 깨달아 주기 바란다.
2005년 12월 1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병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