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지역친화성 강화와 환경안전보건 개선방향 제3차 국회 정책토론회 정세균 당의장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3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2월 12일(월) 14:00
▷ 장  소 : 국회도서관 회의실



오늘 정말 중요하고 좋은 토론회 열려 축하드리러 왔다.
산업단지는 자본주의 부의 상징, 성장의 대표적인 대명사처럼 저희들에게 다가오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산업단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했는데, 96년도에 제가 여수산업단지에 김대중 총재님께서 후보 시절, 모시고 갔었는데 상황을 보면서 ‘이게 아니구나, 부작용이 크구나, 긍정적인 측면 뒤에는 이런 부정적인 측면이 크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후에도 그런 잘못된 것 치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게 해결되지는 않는 것 같다. 지금도 우리는 성장이냐 분배냐를 따지기도 하지만 역시 일정한 정도의 성장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산업단지가 잘 발전하고, 운영되고, 보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무조건 성장만 이야기하다가 이제는 성장의 질을 따지는 시대에 와 있는 것 같다. 그만큼 우리 경제가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하는데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내에 여러 산업단지들이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치유하지 않으면 선진국으로 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성장도 질을 따지는데 결국은 그 성장이 일과성이냐 아니면 지속가능한 성장이냐 하는 것을 살피고 추진하는 것이 지향해야 할 목표가 될 것이다.
환경문제나 노사문제, 지역주민과의 친화성 문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 같다. 오늘 세 번째로 국회에서 갖는 모임인데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점들을 잘 극복하고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승화시켜서 산업단지의 긍정적 측면만 강화하도록 하는가 하는 정책을 만드는 좋은 자리라고 본다.
아무쪼록 좋은 토론과 성과가 있어서 산업단지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극복하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주십사하는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성장위주의 위원회라고 할 수 있는 김태홍 의원이 소속된 산자위원회나 주승용 의원이 소속된 건교위원회, 여기에 환경과 노사문제 중시하는 단병호 의원이 소속된 환노위원회인데, 참석한 의원님들의 소속 정당도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손을 잡고 하는, 그런 모습을 보니 정말 축하드리고 감사드리고 싶다. 이재용 환경부 장관도 오셔서 감사드리고 지난주 함박눈이 내릴 때의 축복과 같은 좋은 토론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5년 12월 1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