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성공추진위원회 출범식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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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2월 2일(금) 10:00
▷ 장  소 : 대전광역시청 대회의실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김덕규 국회부의장, 박병석, 홍재형 추진위 공동위원장, 김태일 집행위원, 임채정 열린정책연구원장, 원혜영 정책위의장, 구논회, 노영민, 양승조, 권선택, 선병렬, 이상민, 박상돈, 오제세 의원, 전병헌 대변인, 우상호 비서실장, 이범재 전국장애인위원장 /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외



▲ 정세균 당의장
헌법 재판소가 11월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대하여 합헌결정을 내렸다. 이제 남은 것은 행복도시가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일로매진하는 일 뿐이다. 국민들께서도 힘을 보태 주셔야 한다. 물론 정치권도 예외는 아니다.
오늘은 행복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열린우리당과 해당 지자체, 그리고 시민단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연합 추진기구를 결성하고, 향후 활동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행복도시도 마찬가지다. 건설과정에서 모든 일이 순탄하기만 바랄 수는 없다. 때로는 벽에도 부딪칠 것이다. 수많은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조율하기 위해 많은 대화와 타협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가 조직하고자 하는 가칭 행정중심복합도시 성공추진위원회는 행복도시의 건설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힘을 모으는 한편, 이런저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집행단위에서 풀기 힘든 부분들을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의정활동으로 바쁘신 가운데도 준비위원장을 흔쾌히 맡아주신 홍재형의원, 박병석의원께 감사드린다. 또한 간사와 위원에 위촉되신 여러 의원들께도 헌신과 봉사를 기대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세계화와 지방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컬라이제이션 시대를 맞이한 혁신주도형 국가발전 패러다임의 산물이다. 도시와 농촌, 중앙과 지방의 상생과 혁신을 통한 국가재도약과 선진한국 완성을 향한 관문인 것이다.
행복도시 건설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역사적 과제다.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고 우리 국민의 저력을 발휘하여 세계적인 혁신도시의 모델을 만들자. 그래야 지방도 살고, 중앙도 산다.
행복도시 건설과 수도권 균형발전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주거문제, 교통문제, 교육문제, 환경문제 등으로 수도권은 성인병을 앓고 있다. 행복도시 건설로 수도권은 짐은 덜어지고 삶의 질은 높아질 것이다. 충청권 주민과 수도권 주민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아울러 이미 발표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수도권과 대전을 제외한 12개 광역시도에 분산될 177개 공공기관은 국가균형발전과 혁신도시 개발을 촉진하게 될 것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지역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도시, 편리성과 안전성을 함께 갖춘 인간중심도시, 문화와 첨단기술이 조화되는 문화정보도시, 품격높은 세계적 모범도시로 탄생하기를 여러분과 함께 기원한다.
 
▲ 김덕규 부의장
반갑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성공추진위원회의 출범식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감회가 깊다.
행복도시에 대한 합헌결정은 바로 여러분의 승리인 동시에 국민의 승리다. 그 어느 누구도 국회의 권위를 침해할 수 없다. 헌법재판소가 입법권을 존중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행복도시는 여야가 합의해서 통과한 것이다. 국회법 절차에 맞춰서 진행한 것이다.
국민이 지켜본 가운데 이 법을 정해진 절차에 따라 통과시켰다. 누가 뭐라고 해도 헌재의 합헌결정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이므로 국론분열시키지 말아야 한다.
 
이제 할 일은 세계 제1의 행정도시를 만들고 국토발전을 이루어야 한다.
여러분 모두 힘을 합쳐서 매진하자.


▲ 홍재형 충북도당위원장 겸 추진위 공동위원장
정세균 당의장을 비롯해서 박병석 의원님 등 의원 여러분 참석해주셔서 감사하고 대전시와 당원동지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
이제 행복도시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되었다. 전 국민과 함께 축하하고 환영한다.
행복도시가 충청권에 큰 발전의 계기를 주겠지만 동시에 영호남, 제주도, 강원도, 수도권이 함께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기 때문에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할 일이다.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명운을 걸고 추진한 행복도시 건설은 국토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아직도 갑론을박하고 있고 미온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기도 하지만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헌재에서 압도적으로 좋은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앞으로 나갈 일만 남았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여는 역사적인 과업이 시작되었고, 일로매진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행복도시가 말만이 아닌 진정한 행복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혼신의 힘을 모아 나갈 때다.
행복도시 추진위원회가 소기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부와 건설추진위원회가 함께 노력해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계속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


▲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행복도시 합헌결정을 축하드린다. 행복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열린우리당 정세균 당의장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과 대전충청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추진위원회를 만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일부 단체와 국민의 비판이 있었지만 행복도시 건설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어 왔다.
본격적인 건설에 앞서 각종 계획도 내실있게 준비되고 있다.
11월 15일 발표된 국제 아이디어 공모도 하였고, 행복도시를 21세기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청회도 거치면서 진행할 것이다.
내년 1월에는 건설청을 개청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것이다. 이춘희 부단장이 건설청장으로 내정되어 있다.
건교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이전, 혁신도시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행복도시는 군가균형발전의 핵심사업으로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건설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살고 싶어하고 모든 사람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만들 것이다.


▲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오늘 행복도시 성공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주신 정세균 당의장님을 비롯한 당 지도부, 추진위원 여러분, 추병직 건교부 장관을 비롯한 중앙정부 행복도시 건설에 관여하는 관계자 여러분, 대전에서 뵙게 되어 반갑고 환영한다.
얼마 전 원혜영 정책위의장님께서 행복도시 건설과 관련하여 여당인 열린우리당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3자의 당정회의 성격의 모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셔서 상당히 기뻤지만 기쁨 이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정책이 중앙에서 추진되는게 일반적이지만 지역주민의 의사와 정서가 반영되는 지방자치단체도 적극적으로 같이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행복도시 위헌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합헌결정까지 많은 어려움과 고비가 있었다. 그때마다 적극적인 정책의지로 돌파해주신 대통령을 비롯한 당정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 특히 수도권의원들은 지역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한분도 이 문제에 대해 한 마디의 이론을 제기하거나 비판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수도권 열린우리당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이제는 행복도시의 성공적인 건설과제만 남았다.
외국의 신행정수도 건설에서도 보여주듯이 성공적 건설을 위해서는 배후도시 역할이 중요하다.
대전은 배후도시로서 병참도시, 선도도시 역할을 하면서 행복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모든 정책과 의지를 모으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다시 한 번 참석해주신 당정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대전시 열린우리당 당원과 충남, 충북 당원들께도 감사드린다.


▲ 박병석 위원장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인해 행정중심 복합도시는 헌법적 토대를 굳건히 마련했다.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라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일부 수도권 주민과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이 여기에 대한 반대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이것은 국론분열획책일 뿐만 아니라 헌정질서의 문란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이제는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


행복도시가 21세기 세계최고의 모범도시가 되기 위해서 두 가지를 당부드린다.
하나는 주변땅값이 많이 올랐다. 내 집이 없는 분들에게 고통과 마음의 상처가 깊다. 행복도시 인근의 부동산값을 잡도록 정부당국에 각별한 노력을 부탁드린다.
또 하나는 집을 가질 수 없는 서민들을 위해 행복도시 안에 양질의 임대주택을 많이 지어서 같이 행복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정부당국에 강력히 주문하고자 한다.
이 자리를 빌어 전국의 국민, 5백만 충청도민, 수도권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한명의 이탈도 없이 함께 해주신 144명 열린우리당 의원들께 힘찬 박수 부탁드린다.
행복도시의 목적추진을 위해서 열린우리당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지자체, 시민단체 대표들이 함께하는 범국민 성공추진위원회 구성을 신중하게 검토하도록 하겠다.
 
▲ 이범재 전국장애인위원장
행복도시는 인간중심도시라는 기본이념이 있었다. 그 안에 저희 장애인과 노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이 편안하고 다른 사람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개념이 포함되기 바란다.
최근 서울 청계천 개발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장애인 접근성에 문제가 있다. 그런 점에서 브라질의 브릿지바와 같이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무장애 도시로 알려지기를 염원한다.
이것은 행복도시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만들어지는 혁신도시 등에도 모범이 될 것이다.
행복도시가 기획되고 만들어지고 평가되는 전 과정에 장애인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야 한다, 그래야 내용이 풍부한 무장애 도시가 될 것이다.



2005년 12월 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