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제80차 확대간부회의 결과 전병헌 대변인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9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1월 9일(수) 09:45
▷ 장  소 : 중앙당 기자실



◎ 오늘 열린 확대간부회의 결과를 말씀드리겠다.


□ 임채정 원장, 김전대통령의 말씀은 평화민주세력이 분열이 아닌
  소통과 단결로 위기를 극복해 가라는 메시지


먼저 확대간부회의에서 임채정 열린정책연구원장께서 어제 열린우리당 비상지도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방문한 대화의 의미를 몇 가지 차원에서 정리해서 말씀하셨다.


첫째는 참석자 모두의 견해를 일일이 다 청취하고 말씀하신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치밀한 성격으로 볼 때 현재 열린우리당과 평화민주개혁세력이 상당한 위기라는 인식을 보여주신 것이다.


두 번째, 당·정·청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국정경험이나 정치경륜에 미루어서도 당·정·청이 하나가 되고 서로 긴밀하게 소통해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귀한 말씀이셨다.
특히 어려울 때일수록 당에 분열음이 들릴 수 있는데 그 어느 때보다는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단합을 강조한 말씀으로 의미가 있다는 점을 말했다.


세 번째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 특히 민주세력의 약화와 균열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 기존 지지층 복원의 메시지를 말한 것은 현재 위기에 대한 많은 걱정과 각별한 당부의 말씀이고 개전의 노력을 기대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임채정 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대해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경고와 많은 지혜를 준 것을 바탕으로 해서 비상지도부가 개전의 노력과 다짐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는 다짐을 말씀을 하셨다.


□ 유선호 위원, “국회 제1당으로서 민주평화개혁세력의 구심 역할을 믿음직스럽게 해달라는 것”


유선호 집행위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 말씀의 핵심은 열린우리당이 국회 과반에 가까운 다수당으로서 민주평화개혁세력의 구심력 역할을 보다 믿음직스럽게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 김학재 단장, “당에 대한 걱정과 격려, 지혜의 말씀을 주신 것”
김학재 법률지원단장께서는 국민의 정부시절 민정수석과 법무부차관, 검찰청 차장을 지낸 분이다. 김학재 단장께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모신 경험에 비추어 보면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심사숙고 하시는 분인데 어제 당에 대한 많은 걱정과 격려, 지혜의 말씀을 해주신 것 같다. 앞으로 열린우리당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힘과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나라당 지지도 40%의 허구성
   - 두 번씩 반복 조사 등 공정성에 의심 조사전문가 지적
   - 일부 언론의 부풀리기식 보도는 여론조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의심케 함


오늘 일부 신문에서 대서특필이 있었다. 한나라당의 지지도 조사와 관련해서 40%대를 넘었다는 부분과 관련해서 지지정당을 물은 것이 아니고 호감도를 물은 결과이고 또한 부동층에 대해서 두 번씩 반복해서 조사함으로써 조사 전문가들도 거품이 상당히 끼어있는 내용이었다는 지적을 듣기도 했다는 말이 있었다.


열린우리당이 반성을 제대로 해서 제2창당의 각오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하게 받겠다는 자세는 변함이 없지만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도를 의도적이든, 작위적이든 불려서 발표하고 대서특필하는 경향과 자세가 과연 공정한 것인지 묻고싶다.
이것은 열린우리당을 위축시키고 몰아붙이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


여론조사는 통상적인 관례에 따라서 객관적이고 정밀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 있었다. 여론조사가 앞으로 객관적인 조사로 트렌드가 비교적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제대로 잡혀줘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너무 자신감을 상실하지 말고 국민에 대한 겸허한 자세로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나가자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해서 신뢰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고 대서특필하는 일부 언론의 의도가 무엇인지 대개 짐작할만하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 정세균 당의장, 중산층과 서민 중심의 당 정체성 확인 
   - 국민과의 대화 등 본격적인 대국민 활동 전개


정세균 당의장께서는 지난주에 열린정책연구원과 열린우리당이 공동 주최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열린우리당의 비전’이라는 토론회를 시작으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우리당의 정체성을 재확인한 토론회를 기점으로 열린우리당이 국민과의 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오늘 10시부터 국민과의 대화를 시작할 것이다.


어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방문해서 말씀을 들었고 오늘은 각계인사를 초청해서 ‘열린우리당 무엇이 문제인가, 국민에게 듣는다’는 제하이고 국민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 우리당, 다음주 우리당 활동 중심 목표는


다음 주는 당면한 최대현안인 경제활성화를 초점으로 국민의 여론과 요구를 듣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 정세균 당의장, 확대간부회의 참석간부 전원 유임 발표
   - 현재 비상지도부는 당 위기 극복에 2~3배의 더 큰 희생과 지원을 다할 것


앞으로 열린우리당은 현재가 어려운 국면이지만 벽돌을 쌓아가는 자세로 차근차근 나간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는 당부의 말과 함께 오늘 확대간부회의 참석대상자 간부를 전원 유임할 것으로 발표했다.


10.26재선거 패배에 대해서 상임중앙위원이 전원 사퇴한 이후에 비상집행위원이 새로운 지도부로서 열린우리당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데 전임 상임중앙위원이 정치적으로 충분히 책임을 졌다고 생각한다.  당이 흔들림 없이 앞으로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획득해나가는데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해가기 위해서 현재의 당직자를 전원 유임을 하고 현재의 비상지도부는 당원의 직선에 의해서 선출된 지도부가 아닌 만큼 현재의 2~3배의 더 큰 희생과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5년 11월 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