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전병헌 대변인 중앙위원회의 결과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8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0월 28일(금) 17:45
▷ 장  소 : 국회 기자실
▷ 브리핑 : 전병헌 대변인



□ 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 정세균 원내대표 비상대위 인선위원장, 16개 시도당 위원장 인선위원으로 구성


중앙위원회에서는 현재 지도부의 사퇴로 인한 공백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임시전당대회까지 당무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가도록 결정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정세균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위원장으로 하고 16개시도당 위원장들이 인선위원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정세균 원내대표가 위원장이 되는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위원회가 17명으로 빠른 시일내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당무에 공백과 차질이 없도록 정리했다.


아울러 열린우리당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다시 받기 위한 환골탈태의 노력과 의지 차원에서 중앙위원 동반사퇴에 대한 논의를 했다.


장시간 토론 끝에 일단 비상대책위원회에 전권을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 대통령 초청 청와대 만찬 - 예정대로 진행


그리고 내일로 예정되어 있는 대통령님의 지도부 청와대만찬 모임은 예정대로 진행이 될 것이다.



□ 문희상 당의장 방미 일정 취소
   - 미국 측에 정중히 양해, 새로운 지도부 구성 후 차질없이 추진


방미 일정과 관련해서 말씀드리자면 11월 1일~6일까지 6일동안 진행될 예정되었던 문희상 당의장의 방미일정은 문희상 당의장의 사퇴로 인해서 취소되었다.


문희상 당의장께서는 미국측에 정중한 양해와 사과의 서신을 보낼 예정이고, 열린우리당은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는 대로 방미일정을 잡아서 미국을 방문해서 6자회담에 대한 후속조치 이행에 관한 한미간의 협력강화방안을 정당외교 차원에서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 질의응답


- 내일 청와대는 누가 가는가?
= 내일 청와대 만찬은 대상이 상임중앙위원이 아니라 10인 회의에 문희상 전 당의장이 참석하시는 것이다. 10인회의의 당내 참석명단은 당의장,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다.
내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참석하고 문희상 전 당의장도 일단 내일 참석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 중앙위원 총사퇴는 안한다는 결정인가?
= 지금 열린우리당이 이번 사퇴와 관련해서 비상한 사태로 생각을 하고 심기일전과 환골탈태의 사실상의 재창당의 노력을 통해서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시켜 나가야 한다는 당내의 의견과 국민의 의사를 결집해서 오늘 그러한 물꼬를 터주기 위해서 문희상 당의장 등 상임중앙위원이 사퇴를 했다.


상임중앙위원 사퇴와 관련해서 중앙위원들도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지도부의 결단에 함께 동참한다는 취지와 제2창당이라는 환골탈태의 고통을 기꺼이 감내해야겠다는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중앙위원의 자진 동반사퇴를 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냐는 의견이 있어서 정식안건으로 상정되어 장시간 토론되었다.


그러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중앙위원회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비상대책관리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서 장시간 논의 끝에 비상대책위원회의 효율성과 위기관리능력을 뒷받침 해준다는 취지에서 중앙위원회의 자진사퇴는 일단 유보하되 중앙위원회의 전권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 모든 전권을 비대위에 위임한다는 것인가?
=  최종적으로 당헌개정사항과 전당대회개최 사안은 중앙위원회에 보고하는 것으로 임시의장을 맡은 원내대표께서 정리했다.


- 단순히 보고만 하는가?
= 현재 중앙위원회가 자진사퇴를 하지 않아 해산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당헌당규상으로 보면 보고를 하면 당연히 논의가 될 것이다. 논의를 하자는 중앙위원이 있으면 논의가 될 것이고 단순히 보고로만 접수하는 회의로 전개될 가능성은 없다.


-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어떤 논의를 할 것인가?
= 비대위에서는 열린우리당이 국민들의 신뢰에 어려움을 겪었고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와,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자세로 지도부가 사퇴했기 때문에, 국민에게 다가가서 함께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 정책과 노선, 이념이라면 그 어느 것도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고 그 대상이 되리라고 본다.


2005년 10월 2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