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5년 10월 24일(월) 13:50
▷ 장  소 : 국회 기자회견실

□ 문희상 당의장 방미 - 6자회담 참가국 순회 방문 일환

문희상 당의장께서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방문은 그동안 6자회담 타결 이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결정적인 역할과 영향을 주고 있는 6자회담 타결에 대한 당사국들을 방문해서 당사국들에 대한 감사와 후속조치 이행과정에서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차원에서 방문하는 것이다.

이번 미국방문은 의장국인 중국방문을 시작으로 일본을 방문한 후 이번에 미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미국방문에서는 6자회담의 미국측 대표단과의 미팅이 예정되어 있고 헨리 하이드 미하원 국제 관계 위원장 비롯한 의회 및 행정부 지도급 인사들과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단과의 면담도 일정이 되어 있고 한국 경제 연구소의 한반도 전문가들과의 오찬 간담회 및 동포간담회도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도 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방문을 통해 문희상 의장께서는 6자회담의 타결에 대한 미국측의 성의있는 노력과 배려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미관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서 6자회담의 후속조치 이행을 보다 성공적이고 안정적으로 이행해 가는데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미간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도 재확인할 수 있는 다각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피치社, 한국 신용등급 상향 조정
- 온 국민의 노력의 결실이자 남북관계의 평화적 해결 기운이 원인

오늘 좋은 소식이 있었다. 이미 보도되었지만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로서 대한민국은 IMF 이전의 신용등급에 단 한 단계만 못 미치게 되었다.

이것은 그동안 우리 국민들이 허리를 졸라매고 IMF극복을 위해서 장기간 노력해 온 결과이자 피치사에서 밝혔듯이 직접적인 원인은 무엇보다도 6자회담 타결로 인한 남북간의 평화체제의 불안정성이 상당히 극복된 데 연유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남북관계는 단순히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남한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제문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

열린우리당은 정부와 함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앞으로 6자회담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남북 교류와 협력과 평화체제를 향해 보다 힘차게 나갈 것이다. 원만한 남북관계가 대한민국 경제에 도움이 되고 대한민국 경제에 도움이 됨으로써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과 생활경제에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보다 높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시 한번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상임중앙위원회의 결과 브리핑
- 한나라당은 대정부질문의 장을 색깔론과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오늘 상임중앙위원회의가 있었다. 회의결과 및 현안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는 상임중앙위원들께서 모두에 발언한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지금 대정부 질문이 오전에 진행되었지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색깔공세와 인신공격과 허위주장, 정략공세가 그대로 드러난 것 같다.

대단히 유감스럽다. 국회의 대정부 질문은 정책 경쟁의 광장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국회가 가지고 있는 대정부 질문이라는 기능의 본연의 임무이자 기능이다.

한나라당은 구국운동 운운하면서 대정부 질문을 정치공세의 장으로, 나아가서 색깔론 퍼트리기의 광장으로 이용하려 하고 있다. 오전 질문의 경향성으로 볼 때 오후에는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지켜보겠다.

다시 한번 이번 대정부 질문이 색깔공세와 내일 모레 치루어 질 재보선 결과에 영향을 주기위한 정치공세와 정략적 이용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정책경쟁의 장으로 그리고 바른 국정의 길잡이로서 선의의 정책경쟁의 광장으로 만들어 나아갈 것을 한나라당에 진심으로 기대하고 촉구하는 바이다.

□ 재선거 관련 - 우리당 후보들의 선전

재선거와 관련하여 우리당 후보들이 당초 예상과 달리 대단히 선전하고 있다. 이것은 상임중앙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후보들이 철처하게 정치와 정략의 색깔을 배제하고 지역의 발전을 누가 더 잘 시킬 것인지,  지역 주민의 생활을 누가 더 개선시킬 것인지라는 지역의 발전 문제와 경제와 민생의 개선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이고 제한적인 건강한 선거운동을 펼쳐온 결과가 지역 유권자들에게 조금씩 설득과 공감대를 넓혀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은 여기에 초조해서 과거로 돌아간 것이 아닐까하고 의구심을 가질 정도로 많은 부정 선거를 자행하고 있거나 획책하고 있는 것 같다.

한나라당의 부정선거 관련 제보가 어제 저녁 하루만 10여건에 달하고 있다.
박근혜 대표의 ‘묻지마 올인’ 선거 개입이 불법선거의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나라당과 박근혜 대표는 되돌아 봐 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

특히 이번 재보궐 선거는 색깔론이나 정치공세의 장이 아니라 지역발전과 어느 당의 정책이 보다 더 국민들을 공감시키고 국민들에게 이익과 도움이 되는지를 놓고 경쟁하는 선거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기대한다.

선거가 이제  하루 반 남았다. 하루 반 동안은 그동안의 색깔투쟁과 정략적 정치공세를 지양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지역발전을 위해서 누가 더 이익을 줄 수 있고, 누가 더 옳은 정책을 내놓는 지를 놓고 경쟁하는 건강한 선거운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한나라당이 협조해 주기를 당부한다.

□ 부천 원미구청, 특정 지역 대규모 선거인단 누락된 선거인명부 - 이상수 후보측에 교부

아울러서 오늘 부천지역에 상당히 대규모의 선거부정 의혹이 드러났다. 두개 단위의 투표구의 선거인 명부가 실종된 채 이상수후보측에 전달되었다.

이것은 특히 역곡동 지역의 두개 투표구의 선거인 명부가 통째로 누락된 체로 이상수후보측에 전달된 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판단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상수 후보 측은 화장터 문제로 인해 쟁점화 되어있는 곳이 역곡동이고, 화장터를 막을 수 있는 힘 있는 후보가 이상수후보라는 공감대가 역곡동을 중심으로 부천지역에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유독 이상수후보 우위지역에 선거구 명부가 대규모 누락된 체로 인도되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

□ 문희상 의장 연설문 - 당의장의 현 정국에 대한 입장과 전망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다. 아침에 의원총회에서 문희상 당의장께서 연설문을 일부러 작성해서 배포했다. 여기에 현재 시국을 보는 상황, 이번 재선거에 임하는 결의, 재선거 이후의 방향까지도 함축적으로 담았다고 판단된다.

2005년 10월 2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