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대선 사전선거운동 하는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1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0월 재선거 대구 동구 을 유세지원에서
유승민 후보가 무너지면 한나라당의 대선도 무너진다고 말하면서
위급상황이라 유 후보를 공천했다고 했다.


당 대표의 비서실장까지 공천을 해놓고도
오만하던 한나라당이 대선 패배까지 거론하며 위급상황이라 떠드는 것은
정부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신장을 위한 정책을 가로막고,
참여정부의 민생복지와 경제 살리기를 위한 개혁정책에 발목잡고,
지역주의와 기득권에 근거한 후진정치의 선진정치로의 변화를 거부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신장과 민주적 정당성을 색깔론으로 훼손하고, 
동북아 안정과 한반도 영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에 찬물을 뿌린
몰염치와 사기정치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두렵기 때문인 것이다.


그리고, 나라를 살리겠다고 외치던 한나라당이
눈만 뜨면 경제와 민생을 챙기느라 여념이 없다던 한나라당이
입만 열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느라 고생한다는 한나라당의 당 대표가
대선 운운하며 텃밭 지역에서 하소연 하는 것은 대선 사전선거운동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사전선거운동의 시시비비를 넘어서
자기사람 챙기는 데에만 급급해 많은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공천했던
유 후보가 재선거의 패배로 이어질 경우 자칫
박 대표의 대선가도에 빨간 신호등이 켜지는 위급상황에 직면할 것이기 때문에
이를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벌써부터 대선 운운하며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는 행위는
박 대표의 지나친 사심으로 대구시민을 욕보이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2005년 10월 17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규 의